어릴적 만화로 보는 그리스 신화를 본 사람이라면 하데스의 아내가 페르세포네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 페르세포네를 여리여리한 하데스 아내/여신으로 알고있을텐데 신화를 둘러보면 얘도 성깔 미쳤다
어떤 신화에선 하데스가 피는 못 속이는지 멘테라는 님프와 불륜에 빠지는데, 이걸 안 페르세포네가 개빡쳐서 멘테를 말 그대로 발로 짓밟아 죽여버린다.
보통 님프를 작은 요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신화에서의 님프는 작은 요정이 아닌 그냥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한 요정이다... 그니까 페르세포네는 자기랑 비슷한 크기의 요정을 발로 짓밟아 죽여버린거임
그리고 페르세포네는 멘테를 죽인것도 모자라 멘테를 풀로 만들어버리는데 그 풀이 뭐냐면
바로 민트다
박하가 밟을수록 향이 진해지는 건 이 때문이다... 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