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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알못이 심심해서 예측해보는 LCK 롤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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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DWG에 대한 정보가 아직 부족해서 내일 경기를 봐야지만 경기력을 평가할수 있을 것 같음.

일단 그냥 내 예측으로 담원 DRX 그리고 젠지가 롤드컵간다는 가정하에 적어 보겠음. ---------------------------------------------------------------------------

DRX : 결론적으로 DRX 4강이 최고, 중국팀을 8강에서 만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단점 #1

DRX는 아주 큰 단점 두가지와 장점 한가지를 가진팀임.

단점 1. 애초에 밴픽이 강한 팀이 아니고 굉장히 약하다.

LPL기준으로 보았을 때 현 메타는 이럼.

미드는 루시안을 빼고는 어떤 챔프가 나오더라도 반반이 가능함.

선픽이 조이든 트페든 르블랑이든, 오리아나같은 걸로 부패빨면서 시왜물들면

주도권 최소한 반반이나 그 이상 확보가 가능함.

탑도 루시안 빼면 어느 구도든 살짝은 밀려도 반반이 확보가 가능함

볼베 오른이 가장 대표적인 구도인데, 무튼 미드 탑은

선픽에 따라서 한쪽이 무너지는 구도가 나오기 롤드컵에서는 매우 힘듬.

중요한것은 의외로 바텀주도권임. 그래서 LPL에서는 케틀 애쉬가 무조건 밴됨

케틀이 나왔을때는 그 어떤 챔프로도 주도권이 그냥 확밀리고

케틀 밴이되었을때는 애쉬를 가진팀이 초반 라인주도권을 너무 확쥐고 있음

이게 연결되는 이야기가 바텀주도권이 있으면 용쪽으로 1용때 정글러가 너무 쉽게

용을 가져가거나 바텀쪽 정글에 대놓고 카정들어가기가 너무 쉬움.

근데 문제는 그러면 상대팀이 최소한 상체쪽에선 전령확보로 연결이 되어야하는데

알다시피 전령은 8분때에 나오기에 용을 주고 전령을 가져가는

절대적인 킹각선의 법칙이 적용이 안됨. 1용을 가져간뒤 LPL팀들은 8분때에

주도권 가진 바텀이 라인을 확밀고 봇이 먼저감.

가령 진+레오나 조합대 이즈 켄치 이런걸 가졍해보았을때

진 레오나가 8분때 라인을 밀고 전령으로 가면 이즈리얼은 빅웨이브 싹다 버리고

전령 확보가 불가능하기에 이즈리얼은 빅웨이브 받아 먹어야하고

5대4로 전령이 확보가 됨.

이게 무슨말이냐면 바텀 주도권(포탑방패) + 첫용 + 전령이

겨우 바텀주도권 밴픽 스노우볼 하나로 굴러감.

그리고 여기까지 올경우 경기를 뒤집을 확률은 최상위권 경기에서는 거의 0프로에 수렴함.

실제로 젠지가 이 전략으로 DRX상대로 2,3경기를 가져갔음.

이런 전략에 대해서 씨맥이나 코치진들은 애초에 밴픽이나 메타에 대해

조금 느린 것 같음. 씨맥이 플레이어들의 내부적인 피드백을 한다면

애널리스트가 외부적으로 LPL의 흐름을 빨리캐치하고 공수해올 피드백/조력자가

꼭 있어야한다고 생각함.

단점 #2

표식이랑 케리아의 폼이 매우 불안함. 젠지와의 2세트에서 클리드가 바터주도권을 필두로 바텀쪽 두꺼비 카정을 치러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음.

여기서 일단 밴픽적으로도 이미 터져서 할말은 없지만, 표식은 이걸 예상하고

안전하게 와딩하고 빠지거나 그냥 그쪽을 줘야했었는데

이걸 전혀 의식을 못한건지 진짜 안일하게 플래쉬를 빼고 거기다가 케리아 레오나는

얼타다가 플래쉬도 못쓰고 그냥 죽음.

피지컬의 문제가 아니라 메타의 흐름이나 본인이 어떻게 게임을 "캐리"해야할지

모르고 있는것 같음. 항상 느꼈지만 이 두선수의 특징은 게임이 이겨갈때는 완전 날라다니고

질때는 항상 먼저 터지는 경향이 있음. 이말은 무슨 뜻이냐면 게임을 어떻게 지배해야할지를

잘모른다는 말과도 직결됨. 서폿 정글은 캐리라이너들이 활약해줄때는 받아먹기만해도

마치 자기들이 화려한 이니쉬와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보임. 하지만

질때 짤린다는 건 본인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고 팀원이 잘해줄때 그냥 버스를 타는 것 밖에 되지가 않음.

슈퍼플레이로 역전하라는 소리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메타를 이해하고 내가 어떻게

지금 경기를 해야하는지를 잘 모른다는 점이 문제라고 하고 싶은 거임.

장점 #1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장점은 있음. 경기중에 피드백이 빠름.

예전에 다전제에서 3대떡을 하도 많이 당해봐서 그런지, 경기중에 밴픽이 진화하는 것은

DRX가 나쁘지 않은 편임. 보통은 멘탈 터져서 그대로 스윕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 패배한 경험을 바탕으로 씨맥이 도중에 밴픽을 수정하는 능력은 예전보다는

조금 올라온 것 같음.

추가로 쵸비는 뭐 그냥 쵸비고 도란의 폼이 현재 아주아주 괄목할만함.

진짜 얼마나 경험치를 넣었는지 모르지만, 드디어 나의 눈에도 도란의 폼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음.

나는 이 선수가 후에 진짜 잘하는 선수로 성장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요즘에서 듬.

지금까지는 나는 도란이 팀에서 제일 불안하고 솔직히 말하면 다른 선수 쓰는게 낫다고까지 생각을 해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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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단점 #1

밴픽이 진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고무적으로 젠지스타일임.

비디디한테 카르마좀 제발 그만 좀 쳐쥐어줬으면 좋겠음.

언제쩍 꺼를 하는지 대체

트페 조이 오리아나 이런걸로 잘하는 것 같다가도 갑자기

이상한때 갑분 룰러캐리가즈아 외치면서 비디디한테 카르마 쥐어줄때마다 어이가 없음.

LPL 발맞춰서 메타를 앞서가기는 커녕 심심하게 원딜캐리로

대놓고 누우니까 쵸비한테 어? 너 성장한다고? 알겠어 하고 후픽으로

사일러스 카운터맞고 무난히 성장한 사일러스한테 게임 개터지는 양상이 나옴.

제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음 크라운 엠비션시절 젠지스타일좀 이제 버렸으면 함.

비디디 클리드 모두 너무너무너무 게임을 잘굴리는 선수임.

단점 #2

라스칼.

그냥 별로 말할게 없음. 좋지 않은 선수라는 것은 아니고

현재 냉정하게 도란한테도 폼이 밀림. 시그니처픽으로 아칼리는 좀 잘하는 것 같지만

세계대회에서는 탑라인전이 박살이 나도 위화감을 느끼지는 못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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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DRX 젠지 모두 8강이 최선, 운좋게 LPL을 피하면 4강까진 노려볼 수 있으나

그 이상은 절대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LPL을 강조하는 이유는 LGD가 4위로 진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LGD는 현재 미드 탑 반반에 정글이 바텀을 이용해서 용, 전령쪽 주도권 굴리는 것을

너무나도 명확하고 무섭게 캐치하고 인게임에서도 굴림.

4강딱 팀의 정글만 봐도 피넛에 미드가 시예임.

쵸비가 시예한테는 절대로 죽어도 안밀린다고 생각함. 다만

피넛이 현재 LPL과 현 메타를 이해하는 정도와 표식의 캐리력이나 메타이해도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라고 생각함.

이 차이가 다전제에서는 여실히 드러날수밖에 없는 이유가

LGD가 4강딱이라고 해도 절대로 눕는 카르마 픽이나

안일하게 쵸비한테 캐리력을 주는 픽을 대놓고 하게 해줄정도로 안일한 팀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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