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라지게 내리는 장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옵지인을 위한 살면서 모은 팁들을 알려주겠다.
1.가방을 메고 있다면 우산을 약간 뒤로 젖혀라 네가 400kg파오후가 아니라면 네 몸보다는 가방이 뚱뚱할 것이다.우산을 앞으로 기울이면 가방은 젖고 내용물이 젖는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니 우산은 뒤로 젖히고 걷는게 좋다(만약 바람이 분다면 바람부는 방향으로 기울여야 함)
2.하수구나 맨홀 뚜껑은 밟지 마라 애초 쇳덩이라서 미끄러운데 물에 젖기까지 해서 극한으로 미끄러움. 밟았다가 대가리 깨지지말고 밟지마라.
3.물웅덩이는 피해다녀라 당연한 소리를 한다 싶겠지만,내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이 중간중간 물 없는부분 징검다리마냥 건너다 자빠지거나 잘못밟아서 신발이 다 젖는 끔찍한 상황을 자주 봄. 그냥 객기부리지 말고 피해다녀라라
4.교과서나 책이 젖었다면 냉장고에 얼려라 뭔 개소린가,이새끼가 내 교과서를 하드로 만드려는 건가 싶겠지만 믿고 해 봐라.애초 종이는 얼지 않는다. 교과서가 물에 젖으면 마르면서 종이가 우는데,(쭈글쭈글해지는 것을 울다라고 함)냉장고에 넣으면 종이의 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종이가 울지 않는다. 방금 말했듯이 종이는 얼지 않기 때문에 니 교과서가 하드가 될 일도 없다.
5.오르막을 오를 때 갓길은 피해라 보통 도로는 아스팔트가 약간 아치형으로 깔려 있다.그리고 갓길은 도로보다 조금 낳게 깔려 있다. 이 이유는 도로의 물이 갓길로 빠지고,갓길에서 물이 흘러내려 하수구로 골인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르막길을 갓길로 오르는 것은 내가 이 시대 풍파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라는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은 개소리고,신발을 젖게 만드는 개 헛짓거리이니 하지 말자.
작은 팁이고 다 알고있는 사람도 많겠지만 모르던 사람들은 장마철을 더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거다.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