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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412

오더 내리는 것보다 받아서 확실히 수행해낼 때 더 빛나는 사람들도 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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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삼성 정글러 앰비션 선수 같은 경우

CJ 시절에도 팀오더를 잡으면서 개성이 강하지만 자칫 엇나갈 수 있는 팀컬러의 방향을 정리했고

준수한 전투력을 갖췄지만 운영 면에서 다소 미숙한 점이 있던 CJ를 강호로 만들었지요

단적으로 앰비션이 삼성으로 이적한 후 CJ는 당시 메타도 좀 따라주지 않았지만 (매라 ㅠㅠ)

운영 측면에서 뭘 해야 될 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라인전 단계에서의 우위를 유지하지 못한 채

역전패하는 모습들이 많이 나왔었습니다.

반면 KT 원딜러 애로우 선수 같은 경우 (절대 애로우 선수의 오더능력을 폄하하는 게 아닙니다. 전 애로우 선수 잘 모릅니다)

전설의 수능만점 경기에서 불리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팀원들이 밀어준 cs를 먹고

고속성장을 했고 결국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둘 때 코그모가 피에 젖어 광분하며 날아다니는 명장면을 보여줬습니다.

축구로 치자면 중원에서 경기의 흐름을 읽고 공수의 밸런스를 조율하는 데서 빛난 델피에로나 인자기도 있지만

팀이 요구하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경기를 지탱하는 비디치 같은 케이스도 있죠

(사실 롤알못에 축알못이라 위의 비유들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왜 쓴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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