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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에 복통에 두통에 시달린지 사흘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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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몸상태가 너무 망가져서 뭐 하기 힘들더라. 밥도 혼자 못먹겠고.. 억지로 혼자 꾸역꾸역 먹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하루에 한 끼 죽만 겨우겨우 먹고있고.. 거동하기도 불편해서 아는 동생이 수발 도와주고, 여자친구가 걱정해주고, 아는 형도 일하다가 중간에 병문안도 와주고..

진짜 이렇게 힘들고 죽을 것 같을 때 아무도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까 아찔하더라. 내가 인생을 잘 살았다고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래도 주변 사람들이 내가 힘들고 아프다니까 이렇게 와서 도와주고 걱정해주고 하는 거 보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

너네들도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 옆에 있어서 도와주려고 한다면, 스스로에게 가슴을 펴고 그 사람을 소중히 하렴. 어차피 인간관계는 다 자기 자신한테 돌아오는 거니까.

보고싶다~ 사랑해~ B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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