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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리얼 캐리력에 대한 진지한 고찰

자유3년 전laz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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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 챔피언 중 가장 무난한 원딜을 꼽으라면 이즈리얼이 무조건 언급된다. 왜냐? 비전이동이라는 사기적인 생존기와 얼건-죽무로 이어지는 높은 방어력으로 인한 끔살 방지 덕분에.

그렇다면 이즈리얼이 과연 캐리력이 있는 챔피언일까? 결론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협곡은 바텀 경험치 너프 이후 누가봐도 상체메타이다. 어느팀 미드 정글이 20분 이전에 현상금을 다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짓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아무리 이즈리얼이 얼건-죽무 트리로 높은 생존력을 자랑한다고 하더라도 무난히 성장한 적 탑탱커, 미드 누커/브루저, 정글 암살자의 타겟이 된다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빈사 상태, 내가 상대방을 때릴 수 없다.

그나마 현재 1티어로 군림하는 애쉬, 케이틀린의 경우에는 강한 라인전으로 왠만하면 바텀에서의 성장차이를 벌려놓을 수 있고 긴 사거리와 높은 공격속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상대방의 앞라인을 잘 때릴 수 있다.

하지만 이즈리얼은 바텀 조합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전, 짧은 평타 사거리, 얼건을 올렸을때 패시브 제외 제로에가까운 추가 공격속도로 안정적으로 앞라인을 때릴 수가 없다.

즉, 이즈리얼로 캐리하기 위해서는 우리 상체가 안터지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

세줄요약 1. 높은 생존력도 잘큰 미드정글앞에서는 잘 지키는 서포터 없이는 의미없다. 2. 애쉬, 케이틀린에 비해 짧은 사거리와 낮은 공격속도로 앞라인을 안정적으로 팰 수 없다. 3. 이즈로 캐리하려면 기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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