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간 라이엇 오정지 사건 관련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고, 나와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구나 싶어서 글을 쓰는거임. 보통 심각한사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이렇게 정지먹은사람중 한명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롤이 좀 길어. 그래도 백스페이스 누르지 말고 읽어줬으면 좋겠어.

글을 적는 필자 또한 8월 2일자로 30일 정지를 먹게됨. 사유는 "계정 공유"

여기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지? 근데 문제는 필자는 계정공유를 단 한번도 한적이 없다는 사실에 있어(친구들은 내가 롤하는지도 모름). 증명은 할수 없지만, 계정 본주인 나는 알거잖아?

그래서 문의를 해봤지.

난 분명 너희의 정지 판단이 된 "근거"를 달라고 글을 썼어. 근데 왠걸 GM빅토르는 그냥 니가 7월 26일자로 계정공유한게 확인이 되었음 ㅇㅇ

이라는 답변을 8월 3일에 했네.

그래서 문의를 다시 넣어봤지.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2주만에 날아온 답변은 과연?

과연??

응, 같은말 반복하고있네.

그래서 국민신문고를 거쳐 조정위원회에 문의를 해봤어.

인기글은 다행히 누가봐도 (케틀): 이라는 말이 적혀있어서 오정지가 명백한데,

이러한 경우에는 좀 복잡하다고 해. 말그대로 누가 내 계정을 썼으면 썼다 안썼으면 안썼다부터 본인들이 라이엇게임즈에 문의를 해야하고,

라이엇에 문의를 해서 안썼다 혹은 썼다라는 답변이 날아오기까지 5일~일주일정도 소요가 되고,

썼다는 답변이 날아오면 내입장에서는 이건 해킹당한건데, (대체 뭘 근거로 정지했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어. 뭘까 대체?)

문제는 이걸 확실하게 내가 안했다 라고 증명을 내가 직접 해야한다는거야.

무슨말인고 하니, 다시 저 귀찮고 빡치는 과정을 거쳐 라이엇게임즈에 아이피 접속기록->경찰서에 문의->해킹범을 잡음->그걸 라이엇에 통보

를 해야지 라이엇이 ㅇㅇ 미안 정지철회시켜줄게! 라고 한다는거야. 대충 10분간의 통화를 요약하면 저런 내용이었어.

근데 여기서 웃긴게, 내가 당한건 30일 정지고, 이미 답변에 2주가 소요되어서 저렇게 일처리하는 시간에 정지가 풀릴거거든?

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여기서 반쯤 체념했어. 그리고 관련사례 찾아보는데..

이게 뭐냐고?

롤 오래한 유저들은 다 알만한 대 헬퍼시대 무작위정지시절 정지먹은사람들 사례야.

이걸 왜 여기다 끼워넣냐고?

프로세스 처리방식이 변하지 않았으니까. 30일 정지건 영구정지건 결국 라코의 답변은 몇년내내 일정하다는것을 확인할수 있었어.

"아 억울하게 정지당하셨구나.. 네 그럼 직접 증명해보세요"

물론 저중에 정말 억울한사람은 몇 안될수도 있지. 혹시 모르잖아 본인이 헬퍼써놓고 안쓴척 할수도 있고, 나도 계정공유 했는데 안한척 할수도 있겠지.

근데 그거 솔직히 접속아이피 조회 한번만 해보면 알 수 있는 사실 아닐까? 하다못해 저런 문의에도 사유도 알려주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이런식의 정지를 당한사람이 더 있을지는 모르겠어. 롤에 이제 막 재미붙여가는 추세고, 롤을 접지는 않을것같긴 하지만,

내가 궁금한건 이거야. 라이엇의 방식은 왜 항상 일정하냐는거지. 그렇게 욕을 쳐먹으면서.

대헬퍼시대 당시 헬퍼제작자들 콜라먹여 보낸후 유저들 무작위 정지

대리시대 당시 또 무작위 정지.

나한테 이런일이 생길줄은 몰랐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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