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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때 학폭 가해자 된 썰

자유3년 전Mik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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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6학년 때 같은 반이 되서 학교 끝나면 같이 피시방가서 버블파이터(버파)를 하는 친구가 있었음. 근데 서로 다른 중학교로 진학하다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이제 만날일이 없었는데 중1 초반쯤에 집가는 길에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남. 근데 어디서 맞고다녔는지 얼굴에 멍이 많았음. 난 반가운마음에 '야 잘 지내냐? 얼굴에 멍은 왜 이렇게 많아' 이랬는데 그 친구는 그냥 얼버무리면서 갈길감. 이 일이 지난 후에 이틀정도 지났나 담임선생님이 나를 교무실로 부름. 난 순순히 따라갔는데 혹시 00중학교에 다니는 A학생(이틀 전에 만난 초딩친구) 아냐고 그 친구가 너가 때렸다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함. 난 때린적도 없는데 그렇게 신고먹은게 어이가 없었음. 그 당시 나는 네모난 뿔테안경에 비쩍마른 개ㅈ밥 찐따모습 그 자체였음. 그래서 그 친구가 나 정도면 만만하겠다 싶어서 학교에서 맞은거를 나한테 뒤집어씌운듯 함. 아무튼 그래서 난 안했다고하고 다행히 학폭위원회같은건 안 열리고 일이 크게 번지진 않았음.


요약 1. 초딩친구를 길에서 만났는데 멍들어있었음 2. 그 멍든걸 내 탓이라고함 3. 다행히 일이 번지진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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