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인지 모르겠는데 어릴때부터 숫자 0을 무서워함. 그 뻥 뚫린 가운데 구멍에 대한 왠지 모를 공허함? 그런게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랬음. 지금에 와서야 좀 나아졌지만 어릴때는 듣기만해도 울음을 터트릴정도로 두려워했음 이건 엄마가 말해주셨는데 애기일때 동화책 읽어줄때에도 "영영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 문장만 읽어주면 대성통곡을 했다하니 선천적인 거일수도 있을듯함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이글 쓰면서도 내가 첨부한 사진보면 기분이 좀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