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반년 백수하다 잠깐잠깐 일하며 반백수하다가
이제 평생 다닐 직장을 다니기 시작한지 4개월차인데
체력이 후달리는 사람인지라 퇴근하고 게임을 하는데도 몸이 피곤하더라구
날이 좋을땐 그래도 괜찮았는데 더위를 워낙 많이 타서
ㄹㅇ루 쪼렙 사냥터 슬라임마냥 개복치가 됨
근데 개복치가 되니깐 맨날 같이 겜하던 사람들이랑 겜하는데도 막 즐겁지가 않고 단점이 크게 느껴지고 하기싫고 그런 맘이 들더라고...
장장 3~5년을 같이 게임을 한 사이인데..
내가 힘드니깐 세상 보는 눈이 진짜 네거티브해지는구나를 요즘 느끼고.. 내 체력이 노답인 것도 느끼고..
이 글 쓰는데 아재냄새 꼰대냄새 나지 않음? 내 말투도 나이 먹은게 느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