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링!" 적막한 방... 스마트폰 알람이 울려퍼졌다. "부모님은 아니고... 친구는 없으니까 또 스팸이나 옵지겠지..."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잠금을 풀고 옵지에 들어갔다. "뭐? 이딴게 인기글이라고?" 나는 글을 보자마자 눈을 크게 뜰 수 밖에 없었다. -페이커? 그거ㅈ밥임- 나롤모바일롕커임페이커개모탐ㅋㅋ 1대1 ㄱ? ㅇㅇㅇ:잼민아 공부나 해라 ㄴ ㄹㅇ ㅋㅋ ㄴ ???: 않이 초등 학솅왜비하하세여? 😠😠😠 ㄴ 컨셉 ㅈㄴ 씨게 잡았네 ㅋㅋㅋ ㄴ님들 나랑 1대1 ㄱ? 야스오로 발라드 림 ㅋ
역시나 사람들의 반응은 당연했다. "잼민이 쉒 ㅋ 넌 좀 맞아야..." 당연히 박제를 위해 좋아요를 눌렀다고 생각했다. "비추는 200... 추천은 1600... 박제 각 떳죠?" 하지만 내 예상은 빠르게 빗나갔다. 좀 더 스크롤을 내리자 보이는 댓글들은 참담하다 못해 암울했다. ㅇㅈㅇㅈ 페이커 ㅈ밥임 ㄹㅇ ㅋㅋ ㄴ 와 3초전 ㄷㄷ ㄴ 와 10분 전 ㄷㄷ "미친..." 옵지에 잼민이가 이렇게 많았던가?
심심해서 써봄 아직은 미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