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는 누가 푸는가? 전국의 학생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잠을 보충하고, 창작의 시간을 가진다.
문제를 푼다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수학 시간.
낭떠러지를 건너야 하는 가붕이와 그걸 방해하는 베인.
결국 선고 엔딩...
"나의 이름은 베인," "베인 이다."
영어 시간. 자유 캐릭터 창작의 시간.
두명을 제외하고는 그자리에서 만들어낸 캐릭터.
(맞춰봐요 히히)
+아냐 친구들아 두명이 다른 캐릭터라는게 아니고 내가만든건데 즉석으로 만든게 아니고 이미 만들었던 거라구
국어 시간. 귀멸의 칼날을 참 재밌게 봐서 극장판도 보고싶은데 일반인 코스프레 하느라 같이갈 친구 3명밖에 못구함.
한국사 시간.
감독관 안내 없이 표지를 넘지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모의고사였다.
왜 그림은 시험지에만 재미있게 그려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