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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가는 승급전 썰 - 두번째, 세번째 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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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가는 승급전 첫번째 판 - https://www.op.gg/forum/view/241791

오늘도 실버 가는 승급전을 이어서 하기 위해 나는 롤을 켰다.

나는 라인을 미드/탑 고정으로 해놓고 시작했다.

두번째 판. 이 판만 이기면 실버 승급의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이런 기대감을 안고 나는 미드를 잡았다.

이번 판은 저번 판과 다르게 다행히도 아주 평범한 판이었다.

그렇게 게임은 시작이 되었다.

게임은 우리 팀에 매우 유리하게 흘러갔다.

팀 스코어가 아주 작살이 나버린 것이다. 예외가 있다면,

우리 나서스는 스택을 쌓아 자신을 키우지 않고 자신을 스택으로 우르곳에게 내어줬다.

나는 미드탈론으로, 야스오를 이겼다 (왜?) 그것도 탈진이었는데;

우르곳이 큰다는 것에, 나는 부담감을 느끼고 탑로밍을 가기 시작했다.

우르곳만 옵뎃이 아니었기 때문에, 얘만 잡으면 되는것이다.

그렇게 나는 탑으로 가서 우르곳을 잡고, 한타를 하려는데..

우리팀 트위치가 답도 없이 커서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딜은 후진입/카이팅이 중요하다.

원딜이 한타에서 먼저 들어가 죽는 꼴을 보고 싶으면 브5로나 가라.

트위치는, 후진입에 완벽하게 맞춰진 챔피언이다.

은신으로 한타 시작 시 숨어, 포지션을 잡고 궁만 키고 난사하면 게임은 끝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내가 바보였다.

한타하기전에 서렌쳐서 게임 끝났다.

이렇게 압승을 랭겜에서 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는 트위치가 잘 컸기 때문이다.

트위치는 잘 큰 원딜의 대가로 명예로운 소환사를 받았다 카더라.

세번째 판 이야기.

지금 이 글을 계속 읽고 있다면, 당신은 이 판의 승패 유무가 중요하겠지.

이 판을 이기면 승급이니까. 그럼 이 판의 썰을 풀도록 하겠다.

첫 번째 판의 리스크가 너무 컸다.

그런 재미를 줄 수 있는 판은 아마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이 된다.

이번 판도, 라인 자체는 정상적이다.

하지만 나는 상대팀의 스펠을 보고 ..라는 생각을 했다.

암살자는 탈진을 맞으면 망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나는 탑탈론으로 오공을 상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라인전 중 들려온 소리.

선취점! 아 이게 아니라 퍼스트 블러드

우리 제드가 블라디미르에게 따였다.

제드 : 아 ㅁㅊ 벌써 쿨이 돌아

제드는 아마 블라디가 플을 써서 공격했기에 죽은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라인전을 하고 잇엇는데.

탈론을 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2렙이 되면 wq를 찍고, 3렙에서 중요하다는 걸.

일단, 갱을 무시하고 라인전을 강하게 하기 위해 w나 q를 2렙을 찍고 e를 4렙에 찍는 방법이다.

갱을 무서워한다면, 3렙에 스킬이 3개가 있겠지.

하지만 나는 w2렙을 찍었다.

이것이 실수였다. 나는 와드를 박으러 부쉬로 내려갔는데 (내가 아래진영이다)

잭스가 대기타고 있던 것이다. 나는 급히 점멸을 사용했다.

나는 3렙때 Ctrl W를 누른 내 손을 자르고 싶어졌지만 그러면 롤을 못하게 되기에 참았다.

그리고 라인전 도중.. 6렙이 되었다.

하지만 오공의 궁을 간과한 것이다.

오공의 궁은 자신이 탑블레이드 빙의한 것마냥 처 돌아가면서 처음에는 에어본, 그후로 근접해 있으면

지속데미지를 주는 방식이다.

나는 그 지속데미지를 간과했다. 오공이 궁을 쓰자,

나는 바로 궁을 썼다. 그리고 Q로 근접해서 3스택을 터쳐서 죽일라 캈는데..

그 지속딜에 뒤졌다. 나는 첫번째 판에서 나온 것처럼 사람이 아닌가 보다.

그리고 잭스가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신경을 쓰게 만들자, 나는 cs를 먹기 보다는

협곡의 아름다운 공기를 온몸으로 먹기만 했다. 경험치는 덤이란다.

그렇게 노잼 라인전이 끝나고 보니 우리팀 봇듀오가 상대팀 봇듀오를 개발랐다 카더라.

그렇게 나는 우리팀 원딜 (케틀) 이 프리딜하게 애쉬를 죽여야 했는데..

탈진맞고 죽은게 있다. 망할

하지만 한타는 케틀이 살아 있으면 이기는 것이다.

근데 어쩌라고. 나는 서포터가 아니라 너를 지켜줄 수 없다.

나는 그냥 상대팀 한명만 데리고 가면 임무 완수다.

하지만, 상대팀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애쉬는 기보배급 궁으로 케틀을 맞추고, 케틀은 3초안에 회색 화면을 맛봤다.

그렇게 개판 한타를 2번 졌다. 하지만 바론을 먹고

다시 한타를 했다. 그때는 탑쪽에서 싸웟는데, 나는 하나 잡고 협곡 바닥과 부비부비를 시전했지만,

케틀이 안죽었다.

케틀이 안죽었다 = 한타승리.

한타를 이기자 쌍둥이를 밀고, 자연스럽게 서렌이 나왔다.

그렇게 나의 승급전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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