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끝나고18년에 전역하고 입대전다니던 회사에 다시들어가서 이제 출퇴근해야하니까 중고차라도 사려고 알아보고있었음 근데 그때 600?정도에 16년형 그랜져가 있는거야 사고이력같은거도없고 사진으로 깔끔해서 이거다하고 사려고 먼저전화했음 왜케싸요? 하니깐 경매차량?
그랬던거같음 파산한사람 차 압류해서 팔리는거라고 그당시에 난 졸라멍청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그 주 주말에 차보러감 김포였나로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왔어요 하고 딱가니까 딜러가나오더라고 차보러왔다고하니까 어디다전화하드라 들어보니 그차가 그저께 수리들어갔단거임
멍청했던 나였지만 살짝이상했음 매물차량이 수리를? 하고 딜러가 너무죄송한얼굴로 아 기왕 오신김에 다른차라도 보시죠 했는데 낌새가 영 아니여서 담에다시올게요 했는데 팔잡아끌면서 에이 오신김에 보고가세오ㅡ 해서 둘러봄 근데 보여주는 차마다 죄다 외제차인거임 bmw5시리즈 벤츠 c클 뭐 우리나라 강남대로가면 자주보이는애들 근데 그당시 내연봉으론 외제차 유지가안된단거쯤은 알고있어서 저 국산소형 보고싶은데요 하니까 같지도않은말로 소형 위험하다고 외제차는끌어야한다고 자꾸 외제차만보여줌 이때 느꼈음 사기구나이거ㅋㅋ 허위매물에 당했구나하고 걍 존나도망침ㅋㅋㅋ 그리고나서 중고차 못믿겠어서 그냥 신차매장가서 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