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692

장문) 잭스는 사실 다르킨이 아니었을까?

조회수 27,917댓글 124추천 1096

다르킨은 아트록스의 출시와 함께 생겨난 종족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알 수 있었던 다르킨에 대한 정보로는



"조이에 의해 무기에 갇혀있는 한때 초월체였던 악마"들 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다르킨은 현재 총 세명이다. 다들 알지?

아트록스.jpg 다르킨의 검 '아트록스' 라아스트.png 다르킨의 낫 '라아스트' 바루스.jpg 마지막으로 다르킨의 활 '바루스'가 있다.

이들의 공통점이라 하면 역시 다르킨의 설정상 '무기'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롤에는 무기와 관련된 또다른 챔피언이 있다.


잭스.jpg바로 무기의 달인 '잭스'다. 물론 지금의 잭스는 이케시아에 관련된 고유 스토리가 있다. 재미있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자.


하지만 이런 설정이 확립되기 전에는 잭스가 다르킨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요소들을 한번 찾아보았다. 하나씩 봐보자.


먼저, 다르킨이 깃든 무기를 갖게되면 사용자의 외형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몸을 지배해버린 아트록스말고 다른애들을 한번 봐보자.

바루스.jpg 먼저 바루스다. 이미 정상인이라고는 보기 힘들게 변했다. 손과 발은 까맣게 일어났고 손끝은 악마처럼 날카로워졌다. 정강이에서 불도나고 바지까지 없어졌다.

케인.jpg 그 다음은 케인이다. 대충 봐도 낫을 쥐는 왼손과 왼팔 심지어는 눈가 쪽 까지 뭐가 막 붙어있다. 라아스트의 몸이랑 똑같아지는 걸 보니 다르킨은 사용자의 몸을 변형시키며  서서히 잠식시키는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의 잭스는?


잭스.jpg 딱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다. 피부색은 보라색이고 손가락은 세개에 얼굴도 가려졌고 얼굴이 드러난 스킨 하나조차 없다. 사실 잭스가 위에 세놈이랑은 연륜으로 비교조차 할 수도 없는 옛날챔피언이어서 다르킨이고 뭐고 쭉 이 디자인이었다.



아무튼 여기서 알 수 있는것은, 잭스가 다르킨에 잠식돼 외형이 바뀐것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건 개소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 그럴싸한데? 싶은 내용은 지금부터다.



아트록스가 처음 출시됐을 때, 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에서 잭스의 정보창에 가니까 이렇게 나왔다. 잭스2.jpg 뭔가 이상한점을 찾았는가?



잭스3.jpg 누가봐도 아트록스같은게 째리고있다. 과연 라이엇이 금방나온 아트록스와 아무런 연관도 없는 잭스의 일러스트에 이렇게 뜬금없는 이스터에그를 넣었을까?




이건 분명히 다르킨의 초기때만 해도 잭스는 다르킨과 뭔가 연관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번째 근거




여러분도 다들 아시다시피 잭스는 '원래 쓰던 무기'가 너무 강력해 리그에서 빠꾸를 먹었다. 그래서 가로등 뽑아쓰는거고.


그럼 과연 원래무기는 대체 뭐길래 벤까지 먹을까? 칼 총 도끼 창 심지어는 지 팔뚝만한 대검을 들고 손잡이로 때리는듯한 놈도 있...다..

..어...?


아무튼, 잭스가 원래 쓰던 무기는 기존의 무기와는 차원이 다르게 강력해서 잭스를 벤먹을 만큼 강하게 해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잭스가 쓰던 '원래 무기'가 다르킨이 깃든 무기가 아니었을까?"




케인2.jpg 케인도 라아스트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냥 쫌 치는 얼라였다. 라아스트 잡고나서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진거지. 애새끼인 케인도 이정도로 강해질 수 있는 다르킨인데, 무기의 달인인 잭스가 사용한다면 진짜 벤먹을만큼 쎄지는게 당연한거 아닐까?




잭스5.jpg 지금까지 잭스가 원래는 다르킨이라는 설정이 아니었을까? 라는 뇌피셜을 뱉어보았다. 물론 지금의 이케시아 스토리도 매력적이지만, 최초의 챔피언이었던 잭스가 사실 다르킨이었다! 라는 전개도 나쁘지만은 않았을것 같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결론













다리우스.jpg다르킨이고 나발이고 이새끼가 제일쎄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