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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첫사랑이자 짝사랑 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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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랏.

그때 되게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구 우리 반에 전학생이 왔음. 그리고 전학생이 오고 다음날 롯데월드를 갔어. 전학생이랑 ㄴ내가 좋아하던 여자애랑 같은 조로 갔고 나는 아니였단 말이지 근데 롯데월드에서 돌아오고 나서 애들이 막 함성을 지르길래 다가가보니까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가 전학생한테 고백을 했고, 둘이 사귀게 됨. 그래서 그냥 이쁘게 사귀어라 하고선 그냥 혼자만의 짝사랑을 하고 있다가 그 전학생이 내가 그 여자앨 좋아하는걸 알아보고선 헤어진거야. 나랑 더 어울린다고, 그때 정말 고마워서 울었음 그리고 나는 고백을 했고 까였지만, 우린 서로 계속 친하게 지냈고 썸을 타재서 서로 알콩달콩 한 시기였다구~ 그러다가 걔네집에서 파자마를 하고, 걔랑 단 둘이서 방에서 노는데 내가 중간에 삐져서 롱패딩으로 얼굴 가리고 구석에 쳐박히고 " 칫 " 이랬더니 모자 벗겨주면서 , 머리 살짝 넘기고 ,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 귀엽네. 가서 놀자 " 하고 웃는거야 시발 심쿵당했는데 걔가 손을 내밀어서 같이 밖에 가서 놀았어 그리고... 이후 계속 썸을 타다가 중학교랑 내 진로 때문에 나는 결국 포기했고 걔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준 얘기가  " 나도 너 좋아. 너 정말 보고 싶고, 좋아해. 근데 중학교에 가면 우리가 연락이 잘 안될수도 있고, 헤어지면 감당할 수 없을까봐 그래. 미안해 " 라는 말을 해줬고 1년 7개월의 짝사랑과 8개월의 썸으로 첫사랑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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