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랑 tv보고있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막 미쳐날뛰다가 자기 집으로 헐레벌떡 들어가서 벌벌 떨었어요. 이런적이 처음이라 막 무섭고 가족들 난리나고 그냥 난장판이었어요. 처음에는 다리나 머리가 어디 부딪혔나 싶기도 하고 엄마는 개가 귀신봤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일단 너무 벌벌 떨고있어서 진정할때까지 안고있었어요.. 물도 안먹고 헥헥거리면서 침만 질질 흘리고있었어요.. 진짜 큰일이 있나 너무 걱정되는데 늦은시간이라 병원도 못가고 그냥 미치겠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그냥 눕혀놨는데 이번엔 우웩 토까지 했어요! 이대로 있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정신이 혼미해지고.. 근데 토한거 닦고 보니까 멀쩡해졌어요! 조금 어안이 벙벙하지만 건강해보여서 마음이 가볍네요 ㅎㅎ
근데 아직도 왜그런지 모르겠다 아시는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