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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담임쌤 좋게생각할려 해도 좋게 생각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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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온라인 클래스때 오류가 나서 과제 제출이 안되었음 그래서 쌤이 전화 하셨는데

나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 전화 걸면 여보세요!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러잖아?

나도 그렇게 할려고 여보세요라고 하자마자 쌤이 너는 윗 사람한테 여보세요가 뭐니

내가 니 친구니? 안녕하세요라고 해야지 왜 이렇게 예의가 없어? 라고 개 줬같이 말하고

방금은 고1은 다시 온라인클래스라서 과제를 해야함 그래서 집에서 천천히 쉬면서

하는 중인데 왜이렇게 과제 제출이 느리냐 공부를 안하냐? 니가 그러니깐 수업할때

애를 먹는거다 니가 빨리 제출해야 선생님도 편한데 지금 이게 뭐하자는 거냐

라고 하길래 존나 빡쳐서 대답을 네. 네. 하니깐 왜이렇게 예의가 또 없녜

어른이 말하는데 단답으로 대답하는거 아니라고 또 뭐라 뭐라하다가

결국엔 내가 죄송합니다 빨리 할께요 하고 끊었는데 진짜 개 빡친다

자기가 분명 온라인 클래스로 바뀌기 전날 학교에서

이제는 내가 따로 통화 안해줄꺼다. 너네들 중에서도 싫어하는 애들이 있더라 해서

통화 안하는 줄 알았더만 진짜 개 죽탱이 꽃아버리고 싶네

선생님 어떻게 된건지 1도 이해가 안감 진짜

진짜 내가 살면서 어른한테 개같이 군건 요번이 첨임 진짜 깍듯이 존댓말 쓰고 대답도 길게 잘하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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