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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 다수, 데이터주의)듀오 저격글-트롤링, 정치질로 인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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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피지지에 그동안 눈팅만 하다고 이런 글을 올리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몇 시간 전, 제가 자유 랭크를 하다가 겪게 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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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건의 결말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자크는 바로 저입니다. 보아하니, 제가 정글을 바꿔달라고 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났나 봅니다. 자, 그럼 어쩌다가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까요? 제가 진짜로 와장창 싸서?

 

사건의 시작점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롤 한판이라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좌로부터 탑, 정글, 미드, 봇, 서폿 이 순으로 배열이 되고 보시다시피, 저는 처음부터 정글을 지향했습니다. 근데 누누의 상태가?

물론, 이것만 보는 것만으로도 제 말이 맞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습니다.

허허, 초반부터 블루를 누누가 먹었네요? 뭐, 그건 그렇다 칩시다.

저...저기요?

????????????

아니, 바위게도 먹었는데 왜 오세요...??

??????????

이때쯤 되서 슬슬 빡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시비거는 거냐며 뭐라뭐라 말했습니다.

아니, 무슨 아오오니에요? 왜 쫓아와요;;

;;;;;;;;;;;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군 야스오가 피를 빼놓은 티모를 누누가 와서 잡아가는 모습입니다. 저는 그걸 보고 레드를 향해 달려갑니다.

;;;;;

결국 제 화가 터졌습니다.

참다 못해 저는 전체 쳇으로 이를 알렸습니다.

근데 야스오가 하는 말이???

물론, '마이님이 와서 다 드세요' 등 이 부분은 제가 확실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트롤이 우리편에 있다고 하더라도 게임을 반쯤 포기하는 것은 남은 선량한 플레이어한테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니까요. 이 점은 확실히 제가 잘못하고 반성합니다.

정글을 바꿔준다고요? 혹시 의심이 가신다면 제 소환사명을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비록 브론즈이긴 하지만, 저는 어엿한 탑정글 유저입니다. 봇이나 서폿은 가끔 어이없게 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안갑니다. 믿기 힘드시면 확실히 봐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원딜은 절대 못해요.

무엇보다 위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누누는 자꾸 제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정상적이라면 누가 정글이고 누가 트롤이죠?

 

여기서 제가 잠깐 실수를 합니다. 근데 이걸 갖고도 뭐라하는군요

확실히 제가 이 게임에서 100% 잘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게임 시작할때부터 계속 던진것도 아닙니다. 아니, 레벨링이 딸리게 되었는데 어떻게 갱을 가고 그럽니까;;

저는 절대로 정글 바꿔달라고 하는 말 한 적 없습니다. 절대로

오진 정치질에 저는 그냥 저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걍 채팅에 그만 응수했습니다. 그리고 게임은 졌습니다.

 

한편,

이건 또 뭐죠;; 둘이 아주 친하게 보이네; 진짜로 듀오인가?

흠...계속해서 같은 편이네요? 이걸 듀오가 아니라면 뭐라고 설명을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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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을 하자면

-누누의 정글링 방해

-야스오와 누누의 선날 및 정치질

-게임 패배

로 볼 수 있겠네요.

 

일단, 제가 그야말로 완전히 잘한 것은 아닙니다.

초반 정글링 꼬인 것 때문에 사실상 게임을 거의 포기하고 적에게 이를 알렸으며

실수도 군데군데 있었던 것도 확실합니다.

또 잘못한 것이 있다면,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도 있겠군요.

아, 마지막으로,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심증만으로 저들을 듀오라고 단정지은 것도 잘못이라면 잘못이겠군요

 

변명을 하자면,

 

정글을 하는데 있어 상대 정글이 정상인 이상, 레벨 격차가 계속해서 날 것이고 (특히 상대 정글은 마이였습니다.)

멘탈이 깨지다보니 실수도 자연스럽게 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

교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것은 부족한 레벨링을 따라기 위함이었습니다.

듀오로 몰아간 것은 저 둘의 아이디가 굉장히 유사해보였고 누가 봐도 서로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저는 위의 것들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누누는 멀쩡하게 게임을 하려한 저를 방해하였으며

이후, 야스오와 누누는 억울한 피해자인 저를 트롤로 몰아가면 선날을 시전합니다.

계속해서 제가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방해를 하였고

이로 인한 피해는 다른 두 유저들에게까지 퍼져가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말입니다.

 

이러한 일이 어쩌면 별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랭겜도 아닌 자유랭이고,

그냥 게임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선량한 아군에게 피해를 끼치는 유저가 있다면 그에 대한 대가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결국 피해가 발생하게 되었고 결국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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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신 오피지지 유저 여러분들, 만약 이분들을 보게 된다면 철저하게 닷지를 하세요.

될 수 있으면 이들과 게임을 하지 마세요.

이러한 누명 씌우고 멀쩡한 사람 죄인으로 몰고가는 거 정말 더럽게 기분 나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들과 게임을 하지 마세요.

괜한 시간 낭비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들한테는 딱히 할 말도 없습니다. 말해봤자 변하지 않을 거니까요. 괜히 제 손가락만 더 아파집니다.

 

 

오피지지에서 질문글을 제외하면 사실상 이러한 식의 긴 글은 처음인데 잘 나오려나 모르겠네요...미리보기도 없다보니...

암튼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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