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요즘 학생들이 더 개방적이지 않나?
군머전역하고 복학할때까지 4달정도 듀오에서 알바했었는데
상견례까지 갔다가 깨지는거 존나게 많이봄.
결혼이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서로 좋다고 하는게 아니고 양가가 의견이 맞아야 하는데
사위될 사람 혹은 며느리 될 사람 상견례 데려와서 보니까 애가 좀 싹수가 이상하다 싶으면
뒷조사를 시켜요. 돈주면서, 이 사람 좀 더 자세히 알아봐달라고.
그래서 상견례까지 가서 깨지는 경우를 엄청 많이 봤는데 보통 1. 종교 안맞음.(단순히 기독교 이런게 아니고 별 이상한 종교믿는 사람들) 2. 집안사정(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현재 같이 사는 사람은 새엄마거나 새아빠) 3. 특정한 사이트 이용 기록(핸드폰 번호, 주로사용하는 아이디 조금만 검색하면 예전거까지 쫙나옴, 삼성에서도 일베하는거 걸려서 면접컷 사례 있음.) 4. 채무관계(보통 결혼전에도 자기 자신이 얼마정도 빚이 있다 투명하게 공개하지는 않는데 이런것도 물어보더라.)
난 오히려 요즘 학생들이 개방적이라 이런거 더 잘 알줄 알았는데 의외로 겁나 순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