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그 역할 하는데 욕설(ㅆ자, 패드립)은 안해도 심한 말 많이 해서 욕도 많이 들어요
그래서 채금 먹은 적 한 번 있고..
그런데 오늘 각 라인 다 터트리고 다들 웃으면서 재미있게 하다가 스로잉이 너무 잦아서 안되겠다 싶어서 제 역할을 했거든요 ㅋㅋ
제정신이냐고 정신 차리라고
이러다가 게임 진다고
제 정신이냐고
그렇게 짤리면 안된다고..
하여튼 좀 시끄럽게 했어요
그러고 정신 차리고 해서 결국 33분 겜으로 마무리 했는데 칭찬이 3개나 온거에요
제가 너희들 마조히스트냐고 ㅋㅋ
왜 욕 했는데 칭찬하냐고 ㅋㅋ
다들 빵터지면서 (룰루) 버프 잘 걸어주고 세이브 고맙다고 저는 욕해서 미안했다고 덕담하면서 기분 좋게 마무리했네요
항상 저런 역할하면 칭찬 하나도 못받았는데 오늘 3개나 받아보니 감동이었어요
정치나 싸움은 나쁘지만 따끔한 욕도 때에 따라 필요하다 생각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