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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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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했다.

"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그치?"

나는 애써 대답했다.

"ㄷ..당연하지.."

 

 

 

 

 

 

나는 롤을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난 오늘도 롤을 한다.

벨런스도 망해가고,GM은 오토답변만 온다고하지만

그래도 난 롤이 좋다.

아직 내 친구들과 부모님은 롤을 하는지 모른다.

당연하지. 들키면 평생 놀림받을게 뻔하다.

그렇기에 난 오늘도 외롭게 게임을 즐긴다.

(띵)

게임이 잡히는 소리가 정적을 깨고 내 귀에 와닫는다.

미드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확인을 누르지만,

아니나 다를까. 나는 오늘도 서포터다.

이제 다망해가는 게임에 내가 설수있는 솔라인따위는 없나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게임에 집중해보려하지만

미드와 탑은 이미 야스오를 하겠다고 싸운다.

더욱이 정글까지 합세해 서로 야스오를 하겠다고 싸우고있다.

하는 수 없이 공정하게 내가 야스오를 가져간다.

이 싸움을 중제하는건 언제나 나의 몫이다.

 

아. 닷지다.

있을수없다.

누군가가 게임을 포기했다.

적군인가? 아니면 아군인가?

왜? 내가 싸움을 말려서?

야스오를 가져가서?

그딴건 중요하지않다.

중요한건, 한없이 기다린끝에 잡힌 큐가 물거품이 되버린 것이다.

알수없는 감정이 밀려오지만, 내게 가만히있을 시간은 없다.

붉어진 눈동자를 달래며 다시한번 대전찾기를 누른다.

이번엔 얼마나 많이 걸릴까..

상관없다. 나는 기다릴것이다. 늘 그랬듯이.

나는 오늘도 롤을 한다.

 

 

 

 

 

 

 

먹먹한 눈을 두손으로 비비며 꿈에서 깨어난다.

"꿈을 꾸었습니다."

낮고 먹먹한 목소리로 내가 말했다.

"무슨 꿈을 꾸었느냐?"

내 질문에 아몬께서 별빛으로 속삭이셨다.

"히오스가 흥하며 롤이 천대받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는것이냐?"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먹먹한 이 기분을 달래기 위해

나는 언제 잡힐지도 모르는 폭풍에 손을 댄다.

나는 오늘도 시공의 폭풍을 한다.

시공의 폭풍은 정말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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