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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스가 롤보다 갓겜인 이유 (반박시 빡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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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개뿔 히오스는 롤보다 갓겜일 수가 없다.

히오스는, 그리고 그걸 만드는 개발팀은 왜 병신같은가?

시공러의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분석으로 ARABOJA.

망겜러인증.png 망겜러인증2.png 뼛속부터 근딜인 시공러 인증샷이다

참고로 롤도 탑솔만 한다 갓겜롤전적.png

티어는 묻지 말자 쪽팔리니까


근데 분명 내 시공레벨보고 히린이라고 하는 새끼 있을 것이다. 부탁인데 걍 아닥해라. 니 시공창인생인 거 티내지 말고


1. 병신같은 미적 감각

본인은 디아블로 빼고 와우, 하스, 히오스, 스타크래프트, 옵치같은 블쟈 겜 다 해봐서 말하는데, 블리자드, 디자인 감각 하나는 정말 뛰어나다.

근데 히오스로 넘어오면서 ㅅㅂ

image.png 서리드워프 리치왕

image.png 앰두인보다 못난이인 녹차왕 (참고로 하이잘 섭 얼라임, 호드쉑은 깝ㄴㄴ)

image.png 템셔틀 장구벌레

이 씹창을 냈다


디자인 얘기가 나왔으니 스킨 얘기를 안할 수 없다

image.png 롤에서 나오는 스킨이 멋대가리가 없다고?

image.png 주는대로 감사히 쓰십시오 휴먼


WA 히오스 전설 스킨! 파괴자디바.jpg WA 파괴자 디바! 크로마로 다섯 용군단 테마도 준다고? 이런 근-본 충만한 스킨이?

image.png -마이야르화된 디바        -지옥절단기 디바 -푸세식 디바                -뒤틀린 황천의 디바 -오염된 정수의 디바

스킬이펙트도 거의 안변하고 대사도 안변한 창렬주제에 ㅅㅂ 색칠놀이도 이쁘게 못한다 ㄹㅇ 디자인 감각 실화냐?

아니 ㅅㅂ 디바 피부색은 왜 저리 해놓음?

와우에서도 용들이 폴리모프 할때는 대충 사람처럼 보인다구요...;;


롤도 이렇게 색칠놀이 하면 적어도 크로마로 싸게 팔아먹는데 블쟈 놈들은 이 예쁘지도 않은 크로마 하나하나 다 정가로 받아처먹는다


15bad14a9e332e5e8.png 그리고 씹덕 쉑 두번 패야되는 에반게리온 배색도 추가 초호기가 뭔데 ㅆㄷ아?


이게 얼마나 병신같은 짓인지 알아보자면

image.png 왼쪽이 기본이고 오른쪽이 스킨이다 만약 라이엇에서, 대사만 쪼끔 추가한 이딴 스킨 내놓고 520RP 받겠다고 하면 이걸 누가 사겠냐며 코웃음치겠지만 히오스에서는 와우빠돌이들이 '옴마나 테라모어 사건 이후의 제이나를 만들었는데 대사도 구현해놨네! 정말 대다네!'하면서 칭찬해줬다

그리고 하나 더 image.png 왼쪽 기본 오른쪽 스킨 ㅅㅂ 뭔 차이지 싶겠지만 어마어마한 차이가 존재한다. 왼쪽과 오른쪽의 외견 차이는 스토리 상 대충 각성 전, 각성 후다. 그냥 그렇게 알아라.

근-본만 충만하면 이렇게 별거 없어보이는 스킨에도 돈을 갖다바칠 충성스런 블빠들을 데려놓고도 병신같은 스킨 만드느라 욕만 처먹고 돈은 돈대로 못 벌고 있다

앞으로는 라이엇에서 못생긴 스킨 내놔도 히오스보단 낫지하면서 지르도록 하라


2. 병신같은 개발력 낭비

HGC 폐지하고 개발팀도 축소됐으니 요즘 히오스가 병신같은 건 이해할 껀떡지라도 있다 근데 그전에 삽질한 건 커버쳐줄 수가 없다

병신같은 블리자드 퉤퉤

내가 생각하는 블리자드 가장 병신같은 시스템 : 탈-것

탈 것이 인게임에 끼치는 영향은? 이속 20퍼 증가. 끝

뭔가 시스템에 요소를 추가할거면 각종 시너지가 풍부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다


예컨대 히오스에는 없고 롤에만 있는 치명타 시스템

치명타가 터지면 평딜을 2배로 입힌다는 간단한 원리에서 출발한다. image.png 치명타 확률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템이 필요하고

image.png 대치명타용 방템도 있고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image.png 다양한 스킬과 연계되며

image.png image.png 평타 광역 강화스킬 또는 온힛스킬과 훌륭한 시너지가 있다


흠...그럼 히오스 탈것은? image.png image.png image.png 꼴랑 특성 몇 개 연계가 전부다

그럼 탈것이란 존재 자체가 대단히 게임 양상을 바꾸느냐?

아주 쪼끔 더 용이한 추노, 쪼끔 더 빠른 합류, 쪼끔 더 빠른 갱....어....


이런 병신같은 시스템의 시너지를 살릴 생각을 못할 거면 애초에 만들지를 말던가

image.png 또 탈것 만들었으니 룩덕질하라고 내놓는 탈것 스킨들도 하나같이 병신같다 도대체가 이런걸 보면 메이플스토리 천사날개 룩덕질과 같은 감성을 어떤 병신이 겜에 적용할 아이디어를 냈나 하는 생각이 든다

image.png 그나마도 아예 탈것을 못타서 병신같은 룩덕질조차 허용되지 않는 놈도 있다 사실 위의 세놈말고도 더 많다 ㅅㅂ

별 도움도 안되는 시스템 하나 때문에 별 병신같은 스킨 만들겠다고 개발력이 오지게 소모된다. 그래서 탈것 팔아서 돈은 많이 벌고 소고기 회식도 하고 했니?


3. 창의력 부재

시스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히오스가 롤과 차별화되는 시스템이 무엇이 있는고하고 나열해보면

 -공산주의 : 롤은 라인전 부담이 크고, 망하면 답이 없음. 히오스는 몇번 뒤져도 똥을 고루 분담하기에 재기할 기회가 롤보다는 많아서 성장부담이 덜함. 짜피 미니언 막타 못 친다고 성장 못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존버하면 어떻게든 빛을 보게 된다

-빠른 게임 템포와 느린 한타 템포 : 롤 20분이면 징징이들이 칼서랜때릴 시간인데 히오스는 20분이면 겜 끝남. 그럼 한타 템포도 빠르냐하면 그렇지는 않음. 롤에서 잘큰 넘이 못 큰넘한테 폭딜기 날리면 순삭이지만 히오스는 짜피 공산주의라 서로 성장수준이 비슷비슷하기 때문.

-용병 : 간단하다. 두꺼비를 먹으면 두꺼비가 라인을 밀어주고 바론을 먹으면 집채만한 바론이 라인을 친히 밀어준다. 덕분에 롤에서의 운영보다 리스크가 적다.

-특성 : 롤에서의 파워곡선은 아이템으로 정해진다. 그래서 어떤 아이템을 먼저 올리고 말고로 머리아프다. 히오스는 그냥 레벨되는 대로 주어지는 선택지 중에서 꼴리는 거 하나 택하면 끝.

-오브젝트 : 바론이나 용 안먹는 롤판은 있어도 오브젝트 안 먹는 히오스판은 있을 수 없다. 안 챙기면 걍 겜진다. 사실상 한타를 강제하는 장치이다. 라인전 설렁설렁해도 알아서 넥서스 깨주는 오브젝트도 있다.(하늘사원, 하나무라, 파멸의 탑, 블랙하트 항만)

-힐러의 영향력 : 롤에서 서폿이 힐러 안해준다고 겜 지진 않는다. 어차피 치감도 있고 해서 후반 한타에서는 힐이 시원시원하게 들가지도 않고 힐해줘도 순삭당한다. 근데 히오스는 힐러 없으면 진다. 힐러가 존야도 걸어주고 즉발 타릭 궁도 걸어주고 저지불가도 걸어주고 랜턴 안타는 병신들을 위해 강제로 랜턴도 타게 만든다. 개딸피 탱을 금방 풀피로 만들어주는 힐러도 있을 정도로 슈퍼세이브가 쉽다.

-역전 : 히오스에서의 역전은 롤과는 좀 다르다. 성장차가 나서 게임이 말려도 AOS는 타워 깨는 게임이라고 운영을 잘해서 이기는 것. 롤에서 운영을 통해 미니언 수급 겸 타워 깨는 거랑은 쪼끔 다르다. 왜냐면 히오스에서의 역전을 이끌어내는 운영은 대개 백도어라...건물 자체가 롤의 포탑보다 깨기가 쉽다. 그래서 한타 다 져도 겜 이기는 경우가 꽤 나온다.


이렇게 롤과 차별화되는 시스템이 있으면 롤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챔피언이 잘 나올듯 싶은데...

히오스의 고유한 독창적인 영웅 아바투르 : 히오스의 저주받은 걸작, 역대 AOS 게임에서 전무후무할 글로벌 운영 전략을 위시한 사기챔, 공산주의 시스템으로 운영격차를 벌린다 머키 : 원래 롤보다 죽음에 대한 부담이 없는 히오스인데 거기서 더 줄여서 운영의 리스크를 대폭 줄인 챔. 부활지점 지정 가능, 8초마다 부활하는 물고기 쉑 초갈 : 한 챔피언을 두명이 조종한다. 롤은 이런거 있냐?ㅋ 길잃은 바이킹 : 한명이 3챔피언을 조종. 히오스의 경험치 셔틀, 공산주의 시스템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챔

이게 전부다. 정말 독창적이라 할만한게. 사실 이정도여도 칭찬할만 하긴 하다.

근데 히오스는 블쟈가 롤과 한따까리 해볼라고 내놓은 게임이라는 거


현시각 롤 상황은?

그레이브즈의 독창적인 평타 방식, 칼리스타의 초중반 파워를 책임지는 패시브, 우리팀이 쓰면 과학이고 상대가 쓰면 OP인 야스오의 플레이 스타일, 뛰어난 변수 창출력으로 노블레쓰에 군림하는 쓰레쉬, 리메이크 이후 스타일리쉬한 스킬셋을 갖게 된 워윅, 만나면 개같지만 하는 사람은 재밋는 조이, 손맛이 죽여주고 하는 새끼만 꿀잼인 아칼리, 한때 원딜러의 빛과 소금이였던 아펠리오스(원딜만 하는 친구새끼 피셜)

밸런스다 뭐다 해서 말이 많지만 하나같이 직접 하는 놈에게만큼은 재미를 보장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당연히 이게 끝이 아니다. 이게 끝이 아닌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놈들을 다 한 사람이 설계했기 때문이다

킹갓 서튼리티 

손맛 쥑이는 챔을 잘 뽑는 디자이너다

다들 잘보면 롤만이 가지고 있는 치명타 시스템, 성장 시스템, 라인전, 변수창출(스펠 뺏는 조이, ㅅㅂ은신 아칼리 등), 아이템 시스템 등이 챔피언 설계에 잘 버무려져 있다. 그래서 독창적이고 재밋고 손맛을 보장하고 캐리하는 재미도 선사한다.

근데 히오스는 더 없다.

히오스는 롤과 이렇게 시스템이 많이 다른데 그에 상응하는 독창적인 영웅이 부족하다. 롤 디자이너가 보여주는 롤에 대한 이해도에 비해 히오스 디자이너들은 많이 부족해 보인다. 그나마 아까 말한 아바투르, 길잃바, 초갈 같은 것들은 나온지 꽤 됐다. 요즘 롤이 선전하는 거에 비하면 히오스 신챔들은 영...



결론

일부 시공러들은 아직 히오스 안 망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현재 히오스 하고 있는 내가 말한다.

히오스는 망겜 맞다.

그리고 어차피 망겜 맞으니까 아직 안 망했다고 남의 바짓단 붙잡고 징징거릴 시간에 큐나 돌려라. 요즘 큐 잡는 시간 30초 넘어가서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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