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버의 롤은 알다시피 굉장히 보수적. 이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한국인 특성상 즐겜 보다는 빡겜이 많고(승부욕), 영어권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 정보를 늦게 접하며 권위적이라 천상계 유저가 인정하지 않으면 쉽게 믿지 않는 등의 이유가 존재하는듯. (물론 시즌3에는 브론즈 유저가 ap트린을 발견해 플래 - 당시 상위 1% 를 순식간에 찍고 ap트린이 유행 되어 너프되는 사건이 있었다)
보수주의
"오직 남한이 승리로 이끌 것이다"
확실히 메타에 자리 잡고 통계적으로 다수가 사용하는 빌드만 사용. 특정 메타나 빌드가 유튜브 등에서 떴음에도 대다수가 사용하지 않으면 가지 않는다. 롤이 자주 변화하는 것이 너무 짜증나고 패치노트 보기도 귀찮다. 밸런스가 맞지 않더라도 바뀌는 것이 더 싫다.
중도주의
"힘의 균형은 유지되어야 한다"
주로 알려진 메타와 빌드를 사용하지만, 유튜브로 나만 꿀빨려고 열심히 찾아보며 해외섭이든 한국섭이든 고티어 사람이 확실히 좋다고 인정된 것만을 사용한다. 롤이 자주 변화하는 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고착화 된 메타는 문제적이라고 생각한다.
진보주의
"진보는 나의 힘!"
고착화 된 메타와 빌드에 싫증을 느껴, 자신만의 빌드와 챔피언 운용법, 해외 서버의 메타를 알아보는 것이 큰 즐거움이다. 분명히 트롤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잘 사용하고 있음에도 자신에게 미아핑을 찍거나 화내는 사람에게 염증을 느낀다. 챔피언 출시 텀이 길고 패치 내용이 급진적이지 않음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반동주의
"역사에 남을 가치가 없는 녀석들"
요즘은 롤이 편해졌다, 민주화되어서 5픽이랑 정글 서폿한테도 인권이 있다, 옛날이 재밌었고 롤이 이롭게 변화한 건 전혀 없다 등을 주장하며 꼰대 같은 사람.
급진트롤주의
"넌 진다"
트롤 빌드와 트롤링을 일상적으로 하며, 남을 방해하는 행위를 '즐겜'으로 정당화하려고 한다. 승리에서 재미를 못 느끼고 목적도 아니다.
갑자기 생각났는데 히오스는 공산주의 아니냐? ㅋㅋ
아, 그건 그렇고 님들은 자신이 어떤 성향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