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년에 대학교를 가게 될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방금 대입 정시 선발 비율이 1.3%p 오른 것과 서울대 정시 선발 비율 30.1% 서울 소재 대학 정시 선발 비율 40.1%로 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글을 써 봅니다. 사실, 매우 유감입니다. 저는 처음 소식을 접하기 전에 '이번엔 그래도 비중을 늘리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정시가 항상 그래왔듯이 이번에도 선발 비율은 전체의 1/4(25%)밖에 안되더라고요. 원래 교육 쪽 관련 선발비율은 세대를 거듭해도 잘 바뀌지 않는데 역시가 역시네요. 1.3%p가 오른 것은 물론 6000명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 코로나 사태 이외에도 결국 서울에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경기도나 강원, 충청권, 전라권에 사는 학생들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수시로 인서울을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간다면 교과 부문도 정말로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봉사활동 (수상경력) 과 같은 비교과 부문에서도 활약을 하고 면접에서 말을 잘 하는 능력이나 내가 합격해서 대학교에서 무얼 할 것인가를 제대로 어필해야 대학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2달을 날려먹은 시간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