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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2,017

형들 나 뭐 하나만 물어볼게(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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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졸업하기 전에 학교에서 안좋은 일이 많았거든 반에 벌금 제도라는게 있었거든 종치기전에 자리에 못 앉거나 1분이라도 지각하면 500원씩 이렇게 걷는게 있었단말야 근데 우리 집이 좀 못사는 집이거든. 1학기말에 벌금 걷는다는데 내가 4만원정도가 걸린거야 근데 용돈도 한달에 5천원씩 받는데 갑자기 4만원 달라하는건 미친짓이잖아 그래서 못내고 그냥 있었거든 근데 그 다음주에 내가 벌금 안내는건으로 학급회의 열려서 애들이 다 나보고 웃고 담임은 내가 거지새끼라도 된 것 마냥 만원만 내라고 하면서 애들앞에서 얘기하길래 미칠것같았어. 결국 벌금은 못냈거든 근데 학기말 단합에서 회장이 너는 벌금 안낼거면 치킨이고 피자고 아무것도 먹지 말라 해서 단합때도 아무것도 못먹고 나혼자 집으로 바로 갔어. 그뒤로 거지새끼로 찍혀서 현장체험학습 갈때나 어디 놀러갈때도 나는 혼자 돌아다녔음. 애들이 매점에서 거스름돈 남으면 너 가져 하고 쳐쪼개면서 주는거 진심 씨발 그때마다 자살하고싶었음 또 내가 다리 부러져서 목발짚고 간 날에는 청소하라 했으면서 다른 애들이 손목이나 다리 다치면 체육시간에도 교실에서 안내려가도 되게 하고 대놓고 내 앞에서 그러더라고. 책장 세게 넘겼다고 혼나고... 그 뒤로 대인기피에 PTSD 우울증 다 겹쳐서 현관문 닫으러 나갈 때나 학교 사진만 봐도 공황발작 올 정도로 병신됬는데 그래도 미래를 생각해서 학교는 다니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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