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원한 꽃 이라는 단편 소설이 유니버스에 나왔는데
어차피 옵붕이는 다 읽을 생각이 없으니까 밑줄친 부분만 봐도 무방해
대충 요약하자면 '거두는 자' 라고 불린 존재가 영혼계에서 칼을 두자루 만들었고 그 칼을 물질계와 영혼계의 차이가 불분명한 아이오니아에 묘목처럼 자라나게 만듬.
어떤 형제가 그걸 보고 그 검을 가져갔고, 검에서 흘러나온 이상한 수액이 형제들의 목으로 흘러들어갔다고 함. 그리고 머릿속은 '거두는자의' 생각과 감정으로 가득참.
마치 다르킨의 무기를 쥐어 몸을 빼앗기는 필멸자들과 비슷하기도 한데 다르킨도 아니고, 직접 무기를 만들었다니 아마 '거두는 자'는 영혼계의 악마일듯
(막줄에 물질세계와 영혼세계 모두에 울려 퍼질 정도면 얼마나 강력한지 알수있음) (참고로 위 이야기는 설화/전설이라 브라움, 아무무, 피들스틱, 여러 악마들 처럼 사람들마다 이야기를 다르게 알고있다고 함)
이건 롤 공식 채널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신챔 떡밥인데
아이오니아 풍의 나무에, 하단에 자세히 보면 검이 하나 자라나있는걸 볼 수 있음.
위 이야기와 매우 흡사하고, 저 소설속에 파스코마라는 여인이 등장하고 저 축제에서는 영혼계에 있는 죽은자와 대화를 나누는 축제라고 함.
파스코마라는 여인은 녹서스의 침공으로 인해 전사한 자신의 남편 오케레이를 만나고 싶었는데 끝내 오케레이는 등장하지 않음.
그 이유는 두가지가 있는데
1. 안식을 얻지 못했다. (죽지 않았거나, 되살아났거나, 어떠한 이유로 영혼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이거나) 2. 시간이 많이 흘러 파스코마라는 여인과 영혼의 연결이 끊겼다.
"죽음을 거부한 가면쓴 악마가 뒤따른다."라는 말과 함께 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아마 안식을 얻지 못한 '오케레이'라는 자가 저 검과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혹은, 저 검을 얻어서 살아난 또다른 인물이거나.
(저 축제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가면을 쓰고 있다고 함)
3줄 요약
1. 새로운 단편 소설에 떡밥으로 공개된 저 사진과 일치하는 이야기가 소개됨. 그리고 작중에 나오는 인물의 남편이 녹서스의 침공에 전사했는데 '죽은자와 이야기하는 축제'에서 그 남편이 끝내 나타나지 않음.
2. 떡밥으로 공개된 이야기는 아이오니아에서 묘목처럼 검이 자라났다는 이야기이고 그 검을 어떤 형제가 발견해서 들고 갔고, 검을 만든 '거두는 자'라는 존재에게 삼켜진걸로 묘사됨. (다르킨이랑 비슷)
3. 저 사진에서 묘목처럼 자라나는 검을 확인할 수 있고, 작중에서 '오케레이'라는 사람이 '죽은자와 이야기하는 축제'에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은걸 보면 '오케레이'라는 자가 신챔으로 공개되거나, 혹은 '그 검'을 얻은 누군가가 신챔으로 공개될듯.
(기존에 유니버스에만 존재했던 인물을 신챔으로 공개한다고도 했는데
이건 아마 요네가 나오지 않을까 싶음, 요즘 라이엇이 요네 많이 밀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