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제드는 킨코우단을 배신하고 자신의 스승이자, 쉔의 아버지인 쿠쇼를 죽이고 그림자 비급을 훔쳐 그림자단을 창설한 인성 쓰레기 챔피언이라고.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있습니다. 굳이 쿠쇼를 죽이지 않아도 제드의 실력이면 그림자 비급을 훔쳐 달아날수 있는데 왜 제드는 쿠쇼를 죽인것일까?
이 의문은 제드 코믹스에서 밝혀지는데, 제드가 쿠쇼를 죽인 이유는 '킨코우단과 아이오니아를 지키기 위해서'
* 킨코우단: 물질계와 영혼계의 구분이 불분명한 아이오니아에서 조화롭게 균형을 맞추는 결사단.
* 쿠쇼: 킨코우단의 수장 즉 황혼의 눈이자 제드의 스승, 쉔의 아버지.
* 영혼계: 간단하게 정령, 악마, 요들 등이 있고, 그런 영혼계에서 힘을 받는 바스타야가 있음.
* 물질계: 단순히 사람이 사는 곳.
* 아이오니아: 영혼계와 물질계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아, 영혼계와 물질계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기 쉬움.
킨코우단은 '녹서스VS아이오니아' 전쟁에서 중립을 유지하며
전쟁으로 인해 아이오니아가 고통 받고 있음에도 킨코우단의 신념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영혼계와 물질계의 균형을 수호하는 킨코우단이 전쟁에 개입하면
킨코우단은 결국 용병/암살자 집단으로 변질되고 말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아이오니아를 지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결사단이 필요했습니다.
킨코우단의 전통에 저항하고 균형을 거부하는 결사단을.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제드가 나라를 지키고자 쿠쇼를 거역하고 킨코우단을 나와 그림자단을 창설하게 되면
수많은 킨코우단의 닌자들이 그런 제드를 따라 그림자단으로 들어갈것입니다.
심지어 쉔도 포함해서요. 그러면 킨코우단은 흩어지면서 결국 사라지는거에요.
제드는 아이오니아를 구하면서, 킨코우단의 신념 또한 지켜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드가 선택한건 대의를 위해서 스스로 자신의 사부인 쿠쇼를 죽이고 킨코우의 적이 되자!
이타치가 우치하(사스케)와 나뭇잎마을 둘 다 구하고 싶었던것 처럼.
제드가 쿠쇼를 죽이고 그림자 비급을 훔쳐 달아난다면 그저 킨코우단에서는 '배신자'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킨코우단의 닌자들이 대거 이탈해서 제드를 따를 일은 없죠.
킨코우단은 계속해서 중립과 신념을 지키며, 영혼계와 물질계의 균형을 수호하는 집단으로 존재할것이며
제드는 그림자단을 창설해 아이오니아를 지키게 되는겁니다.
결국 제드의 선택 덕분에 킨코우단은 신념을 지켰고, 아이오니아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요약)
1. 킨코우단이 신념 때문에 전쟁에 개입 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함 (전쟁에 개입하면 킨코우단은 용병/암살자 집단으로 변질되서)
2. 그렇다고 제드가 킨코우단을 떠나서 조국을 위해 새로운 결사단을 만들면 제드에게 공감하는 수많은 킨코우단의 닌자들이 킨코우를 떠나고 그림자단으로 갈것임. (쉔도 포함해서) 그러면 킨코우단은 흩어지면서 결국 사라져버림.
3. 그래서 제드는 킨코우단, 아이오니아 둘 다 지키고 싶었음. 결국 제드는 쿠쇼를 죽이고 배신자가 되어 그림자단을 창설함. (이렇게 되면 그저 배신자인 제드를 따라 킨코우를 나오는 닌자들은 없을거임)
4. 결국 제드는 킨코우의 적이 됨과 동시에 킨코우를 지키고 전쟁에서 아이오니아를 위해 싸움.
우리 제드 멋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