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콘: 진짜 페도필리아라기보다는 성인여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자기는 성숙한 여성에게는 어울리지않을거라는 무의식적인 자기혐오가 합쳐져서 나온 결과물.
백합: 남자 주인공이 잘생기게 나오는 만화는 감정이입 못해서 못보겠고 찌질이로 나오는건 자존심상해서 못보는 오타쿠들이 차라리 연애 관찰자의 입장을 선택한 것. 레즈비언물과는 그 맥락이 확연히 다름. BL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이세계물: 오타쿠들은 히키가 이세계에 떨어져 성공한다는 내용의 만화를 보면서 '내가 이세계에 떨어진다면 어떡할까?' 하고 망상한다. 구라같지만 진짜다
트수: 오히려 얼굴, 몸매 안 까는 여자 스트리머들이 더 성공한다. 이유는 오타쿠들이 목소리에 맞춰서 얼굴을 맘대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 '선넘는 것'을 무엇보다 경계하지만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선이 아닌지 구분할 능력이 그들에게는 없다.
자학드립: 오타쿠를 가장 많이 욕하는 것은 놀랍게도 오타쿠 그들 자신이다. 누가 나를 욕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를 깎아내림으로서 '나는 내 단점을 쿨하게 인정한다.' 와 같이 최후의 보루를 세우려는 본능적인 방어기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