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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반 처음 10연패 해보고 새삼 느낀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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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0연패 인증 ㅇㅇ. 우선 10연패 할 동안 어차피 일반이니 스트레스 안 쌓일줄 알았는데 랭겜 연패 할때 처럼 같은 팀원 플레이에 민감해졌음. 두번째론 애들 던지기 시작하면 의욕 저하로 게임 플레이에 매너리즘 생겨 걍 안하게 됨. 세번째론 제일 답답한건 어차피 일반인데 서로서로 기분 상하기전에 서렌좀 치자하면 더럽게 안쳐댐. 진짜 산소호흡기가 필요했었음. 네번째론 저정도 연패 하니 일반 mmr이 곤두박질 쳤는지 언랭은 아닌데 진짜 브론즈라고도 말 못 할종도의 애들 만나서 대단하다 느꼈음. ( 사실 지금이 주말 점심대라 글수도 있음. ) 다섯번째론 일반인데 저정도 연패하니 많이 민감해 졌는지 딱 봐도 여자말투 하는 여왕벌들에게 한숨 빡에 않나왔음. ex. 로 내가 왜 사이드 와드 바로바로 안 박냐고 하니까 ' 님 말좀 예쁘게 하세요. ' 라고 들음. 그래서 나는 ' 이것보다 어떻게 더 예쁘게 말하란건지 모르겠네. ' 라고함. 하.. 진짜 하다하다 말 해줄 가치도 못 느껴서 막판 루시안 전판 오리아나님이랑 같이 걸려서 죄송한 마음에 걍 꾸역꾸역 했음. 근데 진짜 하면서 의문이 드는건데 왜 저런 애들은 자기가 마땅히 존중 받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음. 물론 나도 예쁘게 말하자고 하면 할순 있겠지만 저게 한계 인거임. 사이드 나 전진 시야 안해줘서 라인도 못 밀고 낑낑 거리면서 cs 먹는 원딜 모습 생각해보셈. 저 사진에 보이겠지만 난 전부 렌즈로 바꿔버리고 핑와 오지게 삼. 라인전 단계부터 잔나 쉴드도 바로바로 못 걸고 q로 띄우는건 본적도 없구만 써폿 픽하고 원딜 편하게 해줄려는게 아니라 역 케리 하고 있는데 좋게좋게 말해줘도 듣지도 않고 슬슬 내가 막말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니 기가 차서 같이 해줄 가치를 못 느끼겠음.. 걍 하고 싶은 말은 남이 뭐라고 하면 기분 상하기전에 그 말이 타당한지, 두서 없이 깔려고 하는지 부터 판단하고 왜 저런 말이 나왔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양심이라게 있으면 저렇게 못 말할텐데.. 롤판에 인생이 담겨 있가구 참 공감 되었던 판이였음. ps. 일반 10연패 시즌 2부터 하면서 처음해보네요 ㅋㅋ. 나름 참신한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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