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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와 사이비 ㅈㄴ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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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결론 있음



작년에 학기 시작될 때 쯤에 고등학교 친구 A가 자기 취업 관련된 거 친척에게 듣기로 했는데 자기가 너무 긴장이 되어서 같이 가면 좋겠다라고 말을 하더라고 나도 그냥 친구 부탁이니까 같이 간다고 했음


일주일 뒤에 A랑 나랑 카페에서 그 친척을 만났고 (이제 그 친척을 b라고 할게) B가 자기는 취업보다는 성격 같은 게 사회에서도 많이 중요하고 인성 검사도 꽤 중요해서 성격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성격 검사를 하고 몇 일 뒤에 만나기로 함


며칠 뒤 성격 검사 테스트한 결과물을 보고 난 뒤에 내가 성격을 좀 바꾸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B는 성격을 바꾸고 싶으면 자기랑 만나서 계속 면담을 하자고 함 그래서 나랑 A는 동의를 하였고 그 뒤로 2개월 정도 만났음


만나는 기간에는 상담사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고 갑자기 성격을 바꾸려면 성경을 배우자고 하더라고 나는 이때 조금 의아했고 '친척동생이 있고 하니까 뭐 사이비 쪽은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고 계속 들었음


그 뒤로 학기 끝나고 만났는데 성경을 공부하려면 다른 기관가서 해야 된다고 했고 별 의심 없이 동의를 했음


근데 막상 기관에 가 보니까 자신들은 사이비가 아니라고 소개를 하며 중간에 듣기 싫고 가고 싶은 사람은 가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기관에서 쭈욱 성경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사탄을 사단이라고 부르더라고 분명 내가 살면서 중고등학교도 기독교 학교였는데 이 말 처음 들었고 성경은 하느님이 주신 기회이며 사단이 이 땅을 지배하고 있고 천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성경을 공부해야 된다 근데 성경 배우는 것을 중간에 포기하면 사단이랑 다를 것이 없다라고 말했음


그 뒤로 3주가 4주 정도 듣다가  시간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서 이 핑계 저 핑계 다 말하고 그만뒀음


2달 뒤에 학교 에타를 보고 있는데 나랑 비슷한 사연이 좀 보이길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봤음 근데 알고보니까 거기 사이비 부속기관이였음 바로 친구에게 말하고 친구도 몰랐던 눈치였음


결론은 성격검사 해야 된다고 하거나 성격을 바꾸기 위해 성경을 공부해야 된다고 하면 사이비니까 그냥 거르셈 믿고 간 곳이 사이비라 생각하니까 지금도 어이가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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