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옵지인이다.
그래맞다 너와같은 옵지인.
이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랫도리를 긁으면서 옵지를 들어가는 너네 말이다.
어느날, 옵지를 하다가 한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무료로 여자와 채팅하세요!!""
일반인 이라면 그냥 지나치겠지만 ,
22년 인생 모쏠 아다 옵지인 눈에는 달리보였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앱을깔고 회원가입을했다.
(성...옵 이름...지인)
이때 옵지인은 생각했다 '괜히 이러다가 개인정보만 털리는거 아니야?'
허나 몸은 솔직했다.
그의 손가락은 이미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여자랑 채팅을 하고있던 것이다!
신기하게 그 여자의 프로필 사진은 없었다.
찜찜하지만 옵지인과 그 여자는 서로 만나기로 하였다.
옵지인은 이런날을위해 동대문에서 15만원주고산 공항점퍼를 입었다.
그렇다 그는 흑우였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하고
그렇게 그둘은 만났다. 어라?
여자는 모자에 마스크까지 중무장을 하고 눈만 빼꼼 보이게 안경까지 쓴것이다.
옵지인이 말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예민하시구나! 하하.."
여자는 아주살짝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이후 여자가 속삭이듯이 말하였다. "모.....텔....모텔가실래요..?"
'?!?!!!!!??' 옵지인은 순간 당황했다. 그의 22년 모쏠 아다 인생 중 여자가 모텔을 가자한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그는 아들이름 까지 떠올랐다..'옵..붕..이' 정말 멋진 이름이라고 생각하여 내심 뿌듯했다.
그렇게 옵지인은 난생처음으로 여자랑 단둘이 모텔을갔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아니 쿵쾅쿵쾅거렸다. 온몸의 감각들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이때, "ㅈ..저 먼저 씻을께요...." 여자가 말했다.
"으..으응.." 옵지인은 옹알이 하듯 대답하였다.
여자가 화장실에 들어간후, 곧 샤워기 소리가 들렸다.
잠시후......
여자가 샤워를 하는 도중 말하였다. "저기 혹시 제 가방에있는 눈썹칼... 가져다 주실 수 있으세요..?"
옵지인은 당황했다. 하지만 속으로 '이건 기회야!' 라고 생각을하고 가방에서 눈썹칼을 꺼낸 뒤 화장실문을 열었다.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