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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지가 맺어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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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다름 없이 오피쥐쥐를 둘러보던 중... 게시글을 둘러보다가 그녀를 알게 되었다.


그녀는 무려 동경만 하던,, 오피지지 인싸.

어떻게 어떻게 친추를 하긴 했다. 일반게임을 같이 하자는 명목으로. 오피지지 인싸 라는 화려한 커리어때문일까? 나는..그렇게 왠지 모르게 그녀에게 끌렸다. 매일 롤 인사를 받아주는 친절함, 내게 주는 힐, 내게 주는 쉴드........ 난 그녀의 모든 것이 좋았다.

언제부터였을까? 서로 매일같이 게임을 하고, 장난을 치고, 듀오를 하고... 그녀도, 그리고 나도 서로에게 정이 들어버리기 시작했던 것은..

하지만 한달 전, 나는 알아버렸다.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뭐 어떤가. 골키퍼가 있다고 골이 안 들어가는 것 아니다.

나는..그녀에게 고백하려 한다.

당신과 오늘도, 내일도 듀오를 하고싶어요. 우리 내일부턴.. 협곡말고 카페에서 봐요. 좋아해요. MY MUSE.

성공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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