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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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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2\).jpg (출처: 박나나 누님 페이스북)

안녕 니코야. 너가 리그오브레전드에 나온지 1년 2개월 하고도 20일이 지났구나. 내가 롤을 시작한게 작년 18년도 11월 즈음으로 기억하는데, 나온지 꽤 시간이 흐른 너지만 내 기억 속에는 "내 첫 신챔프"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너를 볼때마다 신챔이라는 생각이 뇌에 박혀있더라.

그때는 솔직히 롤을 처음 할때라 그런지 다룰줄 아는 챔프도 진짜 적었어. 가렌, 아리, 잭스 이 세개만 할줄 알았어.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스킬셋을 알고 있는 정도"였지. 그때 레벨업을 하고, 챔피언 상자를 까는데 너 파편이 떴더라고. 신챔프가 떴다는 생각에 들떠서 고민도 안하고 너를 완성시켰던게 아직도 기억나.

너프에 너프. 이제 너는 5티어에 있더라. 내가 브론즈 4에서 3으로 올라가는 첫 승급전에서, 처음으로 이겼던 픽이 너였어. 그때만해도 5티어까진 아니었는데 이제 팁창을 보니 "6티어가 없어서 5티어에 있는 병신"이라고 하더라. 슬펐어. 비록 모스트 픽은 아니었지만 나름 너 스킨도 나오는대로 샀고, 프레스티지도 샀어. 다들 별수호자 스킨이 징그럽다고 욕할때도 나는 귀엽다고 생각해서 스킨이 나오자마자 바로 샀고, 프레스티지 포인트를 모아서 프레스티지 스킨까지 샀어.

이제는... 고인챔중에 고인챔이 되어서 통계에까지 안잡히는 수준에 이르렀더라. 비록 골드밖에 안되는 내가 플레이해봐여 통계에 잡히겠냐마는... 이제라도 너를 플레이해서 빨리 티어를 올려서, 너가 통계에 잡히도록 노력해볼게! 니코야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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