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살 나온다고, 배에 힘주고 사진찍는 너도, 나랑 놀고 싶다고, 친구들도 멀리하는 너도, 어디 놀러가자 하면, 나만 좋다면 다 좋다는 너도, 아기 이름은 뭘로 할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우리도, 여름이 덥다고 차끌고, 옛 대관령 휴게소에서 캠핑하던 우리도, 참 모든 것이 닮았던, 잃어버린 남매 아니냐던 사람들도, 서로 다른 흐름에 몸을 맡겼지만, 그 끝은 너도 행복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