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오늘 랭크에서 발생한 일인데, 픽창에서 갑자기 우리 팀 원딜이 자기 원딜 걸린거 보고 원딜을 잘 못한다는 거임. 얘기를 들어보니까 귀찮아서 상관없음으로 돌렸다가 원딜이 나왔대. 우리 팀 정글이 라인 스왑을 하자니까 정글을 못한다고 했음. 아무튼 그래서 내가 그러면 정중하게 님이 상관없음으로 해서 원딜이 나온거니 자신 없으면 괜히 팀원들한테 피해주지 말고 닷지하라했어. 솔직히 그게 맞지 않아? 자기가 멋대로 상관없음으로 해놓고서 자신없는 라인이 걸렸으면 스왑을 요청하던가 안되면 자기가 닷지를 하는게 예의상 맞잖아. 그런데 걔가 나보고 싫은 사람이 닷지를 하라는거야. 내가 싫으니 싫은 사람이 닷지하는게 맞지 않냐면서 왜 자기가 닷지를 해야되는지 모르겠다면서 이해를 못하겠대. 그러고서 더 짜증났던게 이즈를 픽한거고 이즈 특성 뭐드냐고 물어보다 아무도 대답을 안해줘서 결국 천둥을 들었음. 진짜 짜증나는데 끝까지 이해를 못하고 겜 시작하자마자 상대팀한테 전챝으로 물어보더라. 근데 또 서폿이 나미 였는데 디게 잘해줘서 우리팀 바텀이 완전 이겼는데 미드차이가 심해서 빅토르가 카타한테 쳐발림. 암튼 그래서 질뻔하다가 결국 어떻게 비벼지고 해서 이겨서 그냥 닥치고 있었는데, 생각할수록 의문임. 내가 틀린거야? 게임의 승패를 떠나 그런 상황이 오면 내가 닷지를 하는게 맞는거야? 물론 싫은 사람이 닷지를 해라 이게 아예 틀린말은 아닌데 그랟 기본적인 인성과 매너가 안된거 아님? (실제 예로 상대 바텀에 내려가는 모습 보이면 우리가 다 핑 찍어줬거든, 근데 이즈가 시끄럽다면서 우리도 맵 본다고 하곤 잠시 뒤에 상대 카타한테 뒤짐)
아무튼 말이 좀 자유남방이였는데 누가 맞는거야?
1.귀찮아서 상관 없음으로 했다가 원딜이 나온 천둥이즈.
2.그 모습이 싫은 나.
참고로 나는 탑케일이였고(케일 원챔이거든) 여담으로 꼭 상관없음으로 하면 자기가 안가는 라인만 거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