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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손자 되기 어렵다

자유4년 전Ser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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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b6dff200afd179961344a9618e17a82.jpeg우리집이 대가족이라 할머니 손에 컸는데 우리 할머니 정말 헌신적이시고 성품도 부드럽고 착하시거든. 그런데 좀 지나치게 이타적이시다. 곧 성인인데 붙어다니며 행동 하나하나 훈수두시고 밥 안먹는다고 말해도 내 것까지 차려버리시고 목늘어나니까 내가 세탁기로 빤다고 해도 굳이 내 빨래 가져가셔서 손빨래 해버리시고 제발 잔병일때 병원 가시라 해도 병원비 아끼신다고 안가시다가 큰 병만들어서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고생하게 만들고 아무리 잘 말해봐도 이런 상황이 몇년이고 반복되니까 이젠 할머니를 움직이는게 정말 우리를 위하는 마음인지 아니면 그저 가족을 챙긴다는 자기만족인지 모르겠다. 좋게 말씀드리다 답답해서 조금이라도 억양 세지면 "할머니가 손자 챙겨주는게 그렇게 억울하냐" 이러시는데 ㄹㅇ 이렇게 나오시니답이없다. 어째야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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