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실버~골드 왔다갔다하는 평범한 청년임
궁금한게 도대체 정글차이의 기준이 뭐임? 노강타 정글한테 옵젝 뺏기는거나 너무 압도적으로 피지컬 차이가 많이 나는건 정글차이가 100% 맞는데 뭐만 하면 ㅈㄱㅊㅇ 이러는거 너무 빡쳐서 고혈압 걸릴꺼 같음. 평소에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실제로 만나보고 싶을 정도임. 근데 번호 물어보면 안가르쳐줌 다들;; (박력 오지는 부분...ㅎ;;)
암튼 상황별 몇가지 예시를 들어줌
1. 솔킬따이는거 안봐준다고 ㅈㄱㅊㅇ
2. 상대 정글 N번 왔는데 나는 안왔다고 부들부들 ㅈㄱㅊㅇ
3. 와드없이 라인 타워 앞까지 밀어놓고 갱킹당해서 죽으면 ㅈㄱㅊㅇ
4. 내가 용 먹을땐 아무도 안도와주면서 용 한마리라도 뺏기면 ㅈㄱㅊㅇ
이런 사람들은 정글이라는 포지션을 해보고 말하는 건지 너무너무 궁금함!
1번은 솔직히 그냥 저 사람의 삶과 사고방식이 불쌍해서 차단박고 시작하긴 하는데 가끔 너무 부들부들 거리면 현실적인 조언과 심리치료를 해주긴 함 저건 뭐 하도 많아서 일단 패스함.
2번이 젤 빡치는 부분이긴 한데 내가 속한 구간은 게임을 던지듯 안던지듯 오묘하게 던지는게 많은데 그렇게 던지면 더 빡치기 때문에 던짐방지캠페인으로 대충 사과하고 달래긴 하는데 사실 하나도 안 미안함 왜냐고? 만약 정글러가 갱을 모든라인에 한번도 안갔으면 '아 나는 부족함이 아직 많구나' 하고 게임을 끄고 삭제까지 해야함. 근데 대부분 그런 상황이 절대 아님. 예를 들면 초식 정글러한테 갱 왤케 안옴? ㅈㄱㅊㅇ 이러는 사람은 진지하게 심리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걸 추천함. 롤시즌3부터 해온 짬빱으로 분석해볼때 각 챔프별로 갱을 더 쉽고 빠르고 자신있게 갈 수 있는 챔프들이 있음. 즉 챔프차이가 큼. 예를들어 상대방이 리신이고 우리팀이 아무무임 누가 더 갱을 많이 갈 수 있겠음? 이런 경우는 라이너들이 갱에 더 취약하니깐 더 잘 사리고 한타유도를 해야하는 거임. 막무가내로 상대정글 갱 많이 온다고!!빼애애액!!! 하지말라는 거임. 꿀밤 씨게 때리고 싶음. 그리고 탑에 많이 안갔으면 봇 미드에서 이득보고 있을 경우가 큼.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그냥 모든 라인이 똥싸서 갱 가도 갱승당하니깐 정글러 판단에 안가는거임. 라이너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거임 절대로. 알간?
3번같은 경우는 내 멘탈을 부수는 주요원인 중 하나임. 도대체 시야도 없는데 공성전은 왜 하는거임? 군대 안갔다 왔음?(짬티 오지는 부분...::) 정글러 입장에서 상상을 해보셈. 주변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적진앞에서 미포같은 이쁜 여성이 궁디흔들고 있으면 상대 정글러가 가만히 냅두겠음? 침흘리면서 맛있게 먹으러 오겠지 않음? 사실 3번의 연장선이 2번인데 미드보다는 주로 탑 바텀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임. 갱 횟수 세고 있는 뇌세포를 상황판단에 썼으면 좋겠음. 아니 애초에 갱 횟수는 왜 셈? 생각해보니깐 열받네.
4번같은 경우는 상황마다 조금 다를 수 있음. 일단 용뺏겼다고 ㅈㄱㅊㅇ라고 하는 사람은 뇌 구조에 이상이 있는거 같음. 용먹는걸 전적으로 정글한테 맡기는거 자체가 이해가 불가능함. 정글러만 용의 HP를 깎을 수 있는거면 이해하겠음. 근데 그게 아니잖음. 꼭 강타가 있어야 용을 먹을 수 있는거임? 그것도 아니잖음. 상황봐서 정글러 없을 때 먹을 수 있는 건데 정글러가 먹겠지 OR 정글러는 강타로 용을 순삭시킬꺼야 라는 덜떨어진 모지리같은 생각을 쳐하는건지 꼭 정글러올때까지 침흘리면서 기다리다가 타이밍 뺏겨서 용뺏기면 ㅈㄱㅊㅇ 이럼. 물론 용타이밍에 블루나 레드 먹고 있는 정글러면 정글차이 맞음. 그게 블루나 레드면 그나마 다행이지 칼날부리나 심지어 두꺼비면 해킹을 해서라도 그 사람 컴퓨터에서 롤을 삭제시켜야함. 암튼 옵젝은 다같이 챙기는거지 정글러의 탓이 아니란거임. 강타싸움에서 지는건 피지컬차이 ㅇㅇ
요새 롤에 ㅈㄱㅊㅇ라는 말이 하도 들려서 끄적거려봄. 이걸보고도 아직도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르고 우리 만만한 정글러탓만 하는 라이너들이 있다면 조심하길 바람. 그런 사람들은 2렙 타워다이브쳐서 퍼블주고 ㅁㄷㅊㅇ OR ㅌㅊㅇORㅂㅌㅊㅇ 외치는 정글러 만날꺼임. 글 쓰면서도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