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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불쌍한 쉐끼였다... 장문복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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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개가 나이 3개월일때 울집 데려왔는데 애가 산책할때 이상한 버릇이 집밖으로 멀리 안나가려구함 조금이라도 집밖으로 벗어나면 개발광하고 목줄 잡아당기고 겁먹어서 몸을 잔뜩 수구리고 있으니까 어쩔수 없이 아파트 단지 밖으로는 안 나간단말임 근데 어제 얘가 살아온 일대기를 들었는데 이해가 가드라 처음에 임시보호자가 얘를 발견한게 쪼끄만 애가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걸 불쌍해서 데려온거래 근데 자기도 이제 강아지 키울 여건이 안되니까 입양자를 찾다가 어떤 회사원분이 입양을 원해서 입양을 보냈는데 거기서도 2주정도 있다가 강아지가 두마리나 있어서 감당하기 힘들다 라는 이유로 파양을 당한거지 좀 이해안가는게 그럴거면 입양을 하지 말든가 아무튼 그러다가 두번째로 어떤 노부부가 계시는 곳에 입양을 보냈는데 애가 너무 사람한테 의존하고 집착을 하니까 노인분들이라 받아주기도 힘들고 그래서 두번째 파양을 당한거임 그러다가 언니 친구가 사연을 듣고 우리집에 입양시킬 생각으로 임시보호하다가 울집에 데려오게 된거지 왜냐면 얘가 예전에 키우던 강아지랑 좀 마니 닮았거든 그래서 언니가 허락할거라고 생각한거임 뭐 당연히 우리는 처음엔 내키지 않아했지만 있다보니 정돌고 불쌍하기도 해서 잘 키우고 있음 아직도 집밖에 멀리 나가면 버려질거라는 그런 트라우마가 생겨서 그러는거같아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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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울집에서 건강하게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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