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듀얼레전드
당시 초딩때 듀얼레전드와 유희왕 이 두 카드게임이 정말 인기가 많았는데 가장 처음 접한 카드게임이 듀얼레전드였음
카드게임을 시작한 이유는 남들이 하는게 재밌어 보이기도 했고 수집 욕구가 강한 타입이라 시작하게 된거 같음
듀얼레전드 자체는 룰도 쉽고 직관적이었으며 카드 디자인 또한 화려하고 간지났었음 게임 룰 자체를 몰랐지만 그와 동시에 듀얼레전드와 유희왕 애니메이션이 방영중이어서 애니메이션 보면서 룰을 배웠음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 순간부터 애니메이션 방영도 안하고 나이 먹어가면서 문방구 방문할 시간도 카드게임도 할 시간이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접었음
2. 유희왕
최근 듀얼링크스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이 나왔지만 넘쳐나는 카드풀과 반복되는 노가다성 게임 플레이에 지쳐서 접었음
카드팩 디자인은 솔찍히 내 타입은 아니었지만 게임 방식 자체가 참신했고 다채로웠음
하지만 어린 시절에도 카드풀이 넘쳤고 승률 높은 덱을 만들기란 불가능에 가까웠고 이후 엑시즈 몬스터가 나오고 나서야 재밌게 게임을 할 수 있었고
이 게임 또한 듀얼레전드 처럼 자연스럽게 접게 되었음 그래도 간간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해 보여지는 유희왕 영상들을 가끔 보기는 함
3. 라이브 온
처음 애니메이션 방영된걸 보자마자 바로 카드팩을 사러 문방구로 달려갔던 기억이 있음 아기자기하고 직관적인 효과들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었지만 다른 카드게임에 비해 인지도가 너무 없어서 나 혼자 즐기는 소장용 카드들로만 남게 되었음
4. 하스스톤
친구들이 재밌게 하길래 뒤이어 따라함 그리고 지금은 내 두번째 인생게임이 됨
현재까지도 즐기면서 하고 있는 유일한 온라인 카드게임
6. 아티팩트
밸브에서 도타 세계관을 기반으로 당당하게 출시를 했지만 정작 동접자 1만명도 채우지 못한 똥망겜이 되어버림 본인도 직접 해본 적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게임 룰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오래 걸림
처음엔 신박해서 좀 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어려운 진입장벽을 이기지 못하고 다운 한지 6시간 하고 때려침
7. 레전드 오브 룬테라
최근 나온 라이엇 신작 카드게임 이 게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내가 했던 모든 카드게임의 재미 요소들을 라이엇 방식대로 맛깔나게 잘 섞은 게임임
카드 효과들은 전체적으로 직관적이며 게임 속도는 적당한 수준 어려운 계산도 없으며 나의 전략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게임
아직까지도 위에 했던 카드게임들의 대부분의 룰들을 기억하고 있으며
다시 시작한다고 해도 위화감 없이 잘 즐길 자신이 있음
- 질문 레오룬 친선전 해도 경험치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