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격은 밝은데 말주변이나 유머감각도 없고 인간관계 센스가 없어. 그래서 내 스타일 받아주는 몇 안되는 친한 사람들과는 밝은 병신처럼 터놓고 유쾌하게 지내는데, 절대다수의 어색한 사람들 앞에서는 진짜 병신 취급 받을까 무서워서 잔뜩 기죽은채 조용한 정상인 코스프레로 대하거든. 그래서 사소한 장난도 선넘을까, 노잼일까 무서워서 못치고 재미없는 목석처럼 지내다 보니 사람들과 친해질 수가 없고 자동 반아싸 신세인데... 미친척하고 원래 성격대로 대하면 반아싸에서 진짜 병신이 될까, 아님 친한 친구 만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