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을 예시로 들어볼까?
상대는 피오라야 그리고 너는 다리우스지
넌 상대 피오라를 생판 모르는 상황이야 아무것도 모른 채 맞으면서 배워야 하는 상황이지
피오라는 1레벨이고 피오라의 패시브로 인해 너의 몸 근처에 표식이 생겼어
그리고 넌 아무것도 모른채 표식이 생긴곳에 피오라의 q를 맞았지
이러면 보통 "아야! 이거 왜케 아픔? 개사기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거야
하지만 저건 잘못된 생각이야 애초에 저 마인드로 게임하면 안돼
게임을 잘하고 싶으면 "어? 내 몸 주변에 생긴곳에 저놈 스킬을 맞으니 피해가 쎄게 들어가네? 최대한 안맞을 수 있게 거리를 조절해야겠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표식이 사라지나 확인도 해봐야겠다"
이 마인드가 몸에 배여있어야해
맞는거 하나하나에 의의를 두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서 알아나가라는거야
모르면 맞아야 한다고? 너가 알아낼 때까지 맞아야 하는거다 그래서 모르면 맞는거다
여기서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볼까?
지금 피오라는 2레벨 표식이 없는 위치에 너에게 qe 평타 딜교를 한 상황이야 "표식이 없는 위치인데도 피오라가 들어와서 딜교를 했지만 아까처럼 표식에 맞은 상태가 아니라 생각보다 덜 아프네? 그럼 나도 맞딜교를 해서 비벼볼까? 조금 깊게 붙어있으니 평w로 콤보를 넣어주고 거리 좀 벌려서 q를 맞추고 천천히 출혈스택을 쌓고 나중에 유체화로 쫓아가면 이기겠지? 근데 정글이 왔네?"
너는 이 상황에서도 더 생각할 수 있어
"나와 피오라는 서로 싸우는 중이라 서로 피가 50%정도밖에 없어 더 싸우는 생각도 할 수 있지만 상대 정글이 칼같이 와서 한대라도 더 칠 생각 했다간 피만 빠지고 내 스펠만 빠지고 손해만 볼거야 지금 난 체력물약이 있으니 정글러 스킬 맞을 시간에 스펠 다 빼서 도망가고 다시 라인전에 집중해보자"
어때? 그래도 어렵다고? 아니 전혀 어렵지 않아 롤은 매 순간순간마다 생각할 기회를 주고 그 생각들 중에서 너가 제일 옳다고 생각하는 판단만 잘 골라서 하면 되
저 짧은 상황에서도 너는 더 때려서 딜교이득을 볼지 아니면 스펠만 빼서 안전하게 갈지 같은 선택지까지 나오게 됬잖아?
조금만 시간투자해서 깊게 고민하면 게임도 충분히 잘해질 수 있는거야 그러니 너희들도 맨날 맞는거 두려워하지말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연구해봐 그게 실력향상에 최고로 도움이 될거야
3줄요약
1. 넌 몰라서 맞는게 아니라 알 때까지 맞아야 한다.
2. 맞는걸 두려워하지 마라. 시도조차 안해서 못배운 놈은 평생 맞는다
3. 게임 미친듯이 많이하고 많이 생각해라 그래야 실력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