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332

아 크리스마스라 생각나는데 내가 초등학교6학년때

조회수 321댓글 4추천 3

내가 초등학교 육학년때 아빠회사가 부도가 났었음..그래서 일 한번 해본적 없던 엄마가 공장에 나가서 일을 하기 시작했음 물론 나는 아침에 혼자 일어나서 혼자 다하고 학교다니고 그랬음 나도 우리집이 힘들다는걸 아니까.. 근데 나도 남자새끼다 보니까 반에 좋아하는 얘가 한명 있었어 근데 나는 맨날 똑같은 아우터에 똑같은티 똑같은 시발 입구다녔어 신발이 찢어졌는데 테이프 붙히고 다녔어 그에 비해 여자얘는 엄청 부자집같았어 그 애들이 신고다니는 구두에 원피스에 머리띠에 진짜 걔랑 잘어울렸음 진짜 너무이뻤어 나랑 심하게 대조 되더라 그래서 점점 포기하기 시작했어 그때가 아마 12월 초 였을꺼야 점점 포기하다가 24일쯤에는 진짜 멍하니 멍때리고 시간을 보냈어 애들이 나보고 왜 멍때리냐 하면서 놀자고 막 하구 학교 끝나고 먹을거 먹으러가자하고 근데 니네 그거 알지 빙수 파는곳 흔들의자 있고 그네의자있는곳 내가 짝사랑 했던 여자얘가 갑자기 나보고 그걸먹으러 가자 했어 근데 진짜 대조되잖아 나는 옷이 그지같고 여자얘는 옷이 공주같으니까.. 그래서 진짜 눈물을 머금고 괜찮다 했어.. 그리고 집에가서 엄마올때까지 기다리다가 엄마보고 팥빙수 먹어보자 했어 근데 슈퍼 팥빙수알지 그 아이스크림 우유부어서 먹는거 그거 사오신거야우유랑 그래서 그걸 먹었어 근데 슈퍼팤빙수는 많이 먹어봐서 아는맛이였는데도 진짜 엄청 맛있더라

내가 엄청 맛있게 먹으니까 엄마 눈물 흘리더라 .. 근데 못본척하고 포켓몬스터 보면서 먹었어 진짜 엄청 슬펐는데 꾸역꾸역 먹었어 안먹으면 슬퍼할까봐 하.. 여기서 됐고 초등학교를 졸업식할때 그여자얘가 다른 지역으로 이사간다했어 그래서 잘가.. 나중에 꼭만나자 이랬거든? 근데 나는 꼭만나자가 그냥 형식상 하는말인줄 알았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피시방갔다가 집에 오는데 페메가 하나 온거야 너 (내이름)맞지?? 팥빙수!! 이러는거야 근데 나는 기억이 희미해서 팥빙수? 이랬는데 걔가 웅웅 팥빙수 (그네의자 흔들의자) 가자고 했자나!! 거기서 생각이 난거야 그래서 웅웅 맞아 이랬는데 일주일 뒤에 서울 가니까 그때 만나자는거야 얼굴한번 보고싶다고 그래서 약속 날짜 정하고 진짜 기대되더라 걔가 페북에 사진 하나 안걸어 놨더라고.. 내가 일주일을 기다려서 동서울 터미널에 갔어 갔는데 모델급 여자가 있더라 그래서 아 진짜 이쁘네 이러고 있었는데 페메가 따랑 오더니 나 검정색 치마 입고있어 이렇게 온거야.. 그래서 딱봤더니 모델급여자가 검정색 치마입고 있던거야 그래서 그여자한데 가서 00 맞아?? 이랬는데 맞대 그래서 팥빙수 추억있으니까 우리 2층가서 팥빙수 먹자 이야기가 나온거야 난 그 슈퍼팥빙수에 대한 추억밖에 없는데 그래서 일단 2층가서 팥빙수를 먹었지 거기서 진짜 엄청 많은 이야기를 했어 와 너 욀케 이뻐졌냐 진짜 모델해두되겠다 이런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나보고 아직도 나 좋아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중3때 까지는 좋아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대학도 다떨어지고 뭐하고 먹고 살지도 모르겠다 이러니까 자기는 그때 육학년때 물어본이유가 나를 엄청 좋아했대 스벌ㅋㅋㅋ 내가 그래서 옷도 거지같이 입고 다녔는데 뭐가좋아 바보야 이랬더니 진짜 바보가 되더라 으엑으넥 이러더니 병신이 됐어 시발 그래서 00야 정신차려 하는순간 내가 꿈깨고 정신이 돌아오더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