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서론부터 시작해볼게
한가지 상상을 해보셈 만약 롤이 리듬게임처럼 게임내 아예 변수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게임이라고 생각해보셈(물론 이런게임은 절대로 존재할수없음)
그 상상속의 게임 안에선 절대로 페이커가 골드한테 솔킬따일일도 없고, 도파가 실버 카타한테 솔킬따이는 상황도 없겠지? 왜냐하면 리듬게임처럼 변수가 존재하지 않고 완전하게 실력대로 간다면 100:0의 결과가 나오니까 실제로 리듬게임이 그렇고
그런데 현실은 저렇지가 않지? 롤은 "완전하지 못한" 게임이고 게임안에 변수가 있으니까 실력차이가 크게 나도 100:0의 상황이 나오지 않아
이게 내가 롤 일반게임을 폐지해야한다는 주장의 근거임.
무슨 개소리냐고?
만약 롤이 리듬게임처럼 완전한 무결점 게임이었다면 페이커가 골드한테 솔킬을 따였을까? 도파는 실버에서 졌을까? = 라이엇이 롤을 완벽하게 만들어냈다면 도파는 실버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 따라서 저 상황은 라이엇 잘못임.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삼단논법이냐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
롤이 진짜 완벽한 게임이라면 도파가 실버에서 패배하는것이 시스템적으로 가능할까?
따라서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지는건 엄연한 게임 설계의 결함이고, MMR이 존재하긴 하지만 다이아와 브론즈가 만나는 일반게임은 그 결함을 여실히 드러내기 때문에(유저가 그 결함으로 인해 피해를 보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