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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지보다가 소름돋는 사람 봤음

조회수 1,790댓글 4추천 18

그냥 씹덕이 유튜브 달아놓은 댓글 캡쳐 뜬 거 [ 글 제목 : ??? : 본인 지금 깝치는 새끼 말빨로 턴 썰 푼다ㅋㅋ.. ]


보면서 웃고 있었는데... 댓글 중에 이상한 걸 발견함

씹덕댓글.png

아.. 이거 닉을 가려줘야하나 싶을 정도이긴 한데

뭔가 좀 정신병 걸린 것 같아보임.

비하발언 될 까봐 비유는 안하는데 아무튼 좀 정상같지 않음.

거기다 얘도 기적의 딜교 당하길래 아 대체 뭐하는 애지? 싶어서 작성글을 한 번 보는데

하나밖에 없고 지 인생에 대한 글이었음.

씹덕 제목.png

홀리... 제목보고 처음에는 그냥 아... 또라이인가? 싶었고

가독성이 너무 븅신같은 장문글이라서 그냥 넘길까 싶었음.

그래도 꾸역꾸역 읽고 요약하자면,

1. 연휴에 친척집 갔는데, 친척들 아침부터 화투치는 소리에 빡쳐서 돈을 일부러 태움. 근데 이때 뿌듯함을 느끼고 물질적인 거에 미련이 없어지게 되는 해탈하게 되었다고 함. (걍 씹덕 특징인 중2병 또는 나는 특별해 증상 같음)

2. 학교에서 친구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찐인데 하루는 멘탈 터져서 자물쇠로 내리치고 탈주했다고 함. (본인 피셜인데 그냥 쳐맞고 도망갔을 것 같긴 함. 자물쇠로 땅을 때렸는데 친구가 3초만에 쓰러져서 바닥에 나뒹구는 걸 보고 튀었다는데 좀 횡설수설하는 것 같음.)

3. 학교서 도망칠 때 지갑을 일부러 버리고 튀었다는데 그냥 뺏긴 것 같음. (도망치다든, 쫓아온 애한테든)

4. 학교 안 감. 1년 꿇고 대안학교?로 중졸 학력 땄음. 이제 법적으로 얘 교육시킬 의무없음.

5. 정신병 있는 건 맞았음. 검진 결과 분노조절장애래.

6. 학교 가기 싫어서 집 문 잠그고 자다가 아버지 귀가. 아버지 못 들어오셔서 기사 불러서 문 따고 들어옴. (깼는데 안 열어줬다고 생각함.) 7. 글쓴이가 6번의 일로 아버지한테 쳐맞고 칼부림함 ;;;; 

8. 그래놓고 부모가 자식보고 부담을 줬다라면서 자기한테 관심은 또 없다고 함. (이거 뭔 소리인지 해석 가능하신 분? )

9. 약 먹고도 학교 다니는데, (무슨 학교인지 모르겠음. 말 ㅈ같이 써놔서) 괴롭힘 당하고 처맞고 지내는데 싸울 용기나 자신은 없으니 학교랑 집 유리창 부수면서 화를 풀었다고 함.

10. 국비지원 학원 가서 자격증 따고 공장 들어갔다고 함. 지금 나이 20살. 공장이 서산이라는 걸 보면 사는 곳이 대충 충청도 쪽인 것 같음. 근데 언급은 없지만 금방 잘렸나봄. 뒤에 알바 구하는 중이라는 말이 있음

11. 마지막에 조언하는데 담배피지말라, 행동에 책임을 져라고 하는데 칼부림하고 유리창 깨고 다닌 놈이 하는 소리라 웃기기만 함

12. 보이스피싱으로 돈 700 날리고 폰도 없고 알바도 못 구하지만 구해도 칼같이 잘린다고 함. (고용하면 사장님도 분노조절장애 올 듯. ) 폰 못 구하는 거 보니 부모님이랑 절연한 거거나 아예 지원이 끊긴듯

13. 본인 스스로 모솔이라고 하며, 하루 19시간 롤하는 날도 있는 (많아 보이는) 롤창이라고 함.



좀 무섭다... 그저 씹덕이라고 웃으며 지나가기에는 좀... 섬뜩한 부분이 있는데.

밑바닥으로 내려간 사람의 일부분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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