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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로 다4에서 다3 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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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다4로 마무리. 흔히 말하는 예티로 이기면 13점 지면 16점씩 떨구는 기적의 구간임 여기는 팀운요소가 굉장히 강하고 부캐가 즐비함

프리시즌 접어들고 결국 티어를 올렸는데 어떻게 올릴 수 있었는지 몇 자 적어봄 참고로 닉네임은 "메론빵과우유"임

1. 전적을 검색하고 버스를 탈지 닷지를 할지 살피기

-5~6연패 이상 하는 사람이 둘 이상이면 바로 닷지 넣었음 연패 상태면 멘탈도 걸레짝이 되어있고 실력도 상당히 떨어져있는 상태임.

-승률 40퍼 미만 챔피언을 하는 사람이 둘 이상이어도 닷지. 특히나 10퍼, 20퍼 등 말도 안되는 승률로 10판 이상한 챔피언을 픽했다? 그라인은 무조건 지고 들어갈 확률이 매우매우 높음.

-승률 6~70퍼로 도배된 팀이 있다? 바로 버스 탈 준비해야함. 타는법도 간단함. 갱각을 아예 안주고 라인전 반반을 가져가면 됨.

2. 서포터로 해야할 스펠체크와 핑을 적극적으로 찍어주기

-본인은 스펠은 나만 알고 있거나 대충 언제 빠졌다 정도만 체크했는데 스펠을 정확하게 체크하는거랑 안하는거랑 천지차이임. 점멸이 빠졌다는것만 잘 체크해줘도 정글러의 설계를 매끄럽게 만들고 갱킹각이 훨씬 날카로워지며 한타시 정확한 스킬샷을 만들어줌 심지어 초시계, 존야의 유무, 포식자 쿨타임, 텔-정화 등 다양한 부분을 체크해줄수록 우리 팀원의 플레이가 아주아주아주아주 매끄러워짐. 핑은 초반 정글러 위주, 로밍이나 잘라먹기시에 상대 팀원 합류여부 등 노란 빽핑 찍어주는건 기본중의 기본임.

3. 원챔에서 다른 챔피언을 연습하기

오로지 레오나로만 티어를 올렸는데 이제 레오나는 1티어라 밴도 자주되고 상대방이 가져가는 경우도 많음. 이걸 나는 제라스로 극복함. 웃기게도 레오나를 하면서 제라스가 거리를 안줘서 두들겨맞은 기억이 많아서 부계정으로 제라스를 연습하고 바로 실전 투입을 했는데 세나, 레오나를 상대로 카운터치기 생각보다 용이함. 레오나의 경우 제라스가 정화를 드는순간 6렙까지 찍어도 거리도 안주고 라인전 내내 맵리딩만 정확하다면 갱회피까지 하면서 두들겨 팰 수 있음. 세나의 경우 q사거리가 제라스 w와 비슷한데 어차피 제라스가 딜로 찍어 누르면 라인전 내내 괴롭힐 수 있음. 그 외에도 그랩챔을 상대로 제라스를 꺼내기도 했는데 그랩 사거리가 제라스 w보다 약간 짧은 정도임. 견제 넣기가 생각보다 힘들긴한데 의외로 할만하단걸 느꼈음. 결과적으로 5승1패, 조커카드같은 느낌으로 잘 써먹었음

4. 챔피언 숙련도를 올리기

아니 굳이 레오나 e플을 연습할 필요가 있나?? 플e랑 그다지 차이 없는거 같은데? 차이 졸라게 크다 진짜. 훈련모드 들어가서 한 100번정도 연습하고 실전으로 들어갔는데 e플을 반응해서 피하는 원딜 한명도 못봤음 e플은 erq와 더불어 레오나의 꽃인 기술임 왜냐? eqr은 헤르메스를 신으면 궁이 꽂히기 전에 점멸로 빠져나올 수 있지만 erq는 절대로 못빠져나옴 e플의 경우 플e보다 속도가 훨씬 빨라서 체감상 플e를 10명중 3명이 반응하면 e플은 20명중 한명도 반응할까 말까임 (다4기준) 이런 잡기술하나하나가 본인의 실력을 높이고 티어를 높여줌.

5. 정글 플레이 해보기

서포터뿐만아니라 다른라인을 플레이 할 수록 롤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가 급등함. 특히 정글과 원딜을 플레이할수록 서포터의 실력이 굉장히 올라가는게 느껴짐. 이번 프리시즌에 부계정 정글 30판을 하면서 맵을 읽는 능력이나 오브젝트, 시야를 관리하는 능력이 크게 올라갔다고 생각함. 이건 한라인만 하는 사람에겐 무조건 필수임.

6. 그외에 내가 인벤에서 읽었던 아주아주아주아주 꿀 강의글 http://www.inven.co.kr/board/lol/3373/761917?my=chu 안봤다면 반드시 참고해라 정말로 좋은 글임. 서게에서 무려 192개의 댓글이 달렸을정도로 수준높으면서 이해하기 쉬운 꿀팁으로 왜 선푸시 주도권이 중요하며 이걸로 초반 라인전을 강하게 굴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주 쉽고 자세하게 되어있음.

7. 여담.

필자는 레오나를 하면서 "무조건" 기동신을 갔는데 이번시즌 닌탑으로 변경하면서 승률이 급등했음. 신발은 분명 취향차이일테지만 왜 닌탑으로 변경했냐면 노틸러스 상대로 레오나를 픽했는데 보통 이럴경우 노틸과 레오나의 탱싸움으로 이어지고 레오나가 더 단단하기 때문에 이 라인전 이겼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다가 닌탑-천갑옷 트리를 탄 노틸한테 영혼까지 털린게 계기임. 개인적으로 계산했을때 방어력이 100이 안되는 시점에서 닌탑은 평타 데미지 한정 데미지감소 12퍼가 대략 천갑옷 3개(900원)의 말도 안되는 효율을 보여준다는걸 깨달았음. 기동신에 비해 이속이 급감하는데 그럼에도 드는 이유는 현 메타, 특히 레오나는 라인전에서부터 스노우볼을 강하게 굴려나가는 챔피언이고 여진 너프로 예전보다 단단함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임. 물론 신발의 이동속도는 거리조절을 쉽게 만들어주고 포지셔닝을 잡는데 큰 영향을 주지만 기동신은 어차피 전투상태가 되면 이속이 똥신으로 돌아오는데다 닌탑에 비해서 방어력이 매우 낮고 원거리 평타가 주딜로 들어오는 바텀라인에서 2대2 난전이 벌어졌을때의 단단함에서 차이가 굉장히 큼. 참고로 ap많다고 헤르메스 가는건 멍청한 짓이라고 생각함. 헤르메스는 강인함때문에 가는거지 마저때문에 가는 아이템이 절대로 아님. 헤르메스에 붙어있는 마저25는 450원짜리 마법무효화 망토 하나면 끝임.

각 챔피언별 상대법이나 질문 있으면 받음레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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