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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딜러는 서포터에게 기껍게 CS를 양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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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_132605.jpgScreenshot_20191207-112258_OPGG.jpg 서폿템의 업글이 필요없어진 후 중반까지의 서포터는 빛을 발하게 되었다. 신발과 서폿템 사이의 선택이 없어졌고 그를 바탕으로 빠른 타이밍의 로밍과 제어와드 구입에 대한 부담 경감 등 현재는 확실히 서포터들의 세상이다. 단, 서폿템 퀘스트 완료 전까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시기인 중후반 이후의 게임에서 제어와드를 사는것도 벅차하는 서포터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텐데 이때의 해결책은 사실 가까이에 있었다.

그것은 바로 cs를 높이는 것 즉, 미니언을 섭취하는것이다.

서포터들은 항상 핍박 받았다. 라인전 견제 단계에서 의도치 않은 미니언 섭취 후 쏟아지는 원딜러의 눈치, 물음표 핑은 적극적인 딜교환을 거세시켰고 이는 게임의 패배확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선하고 좋은 의도가 악의로 돌아 온 상황에서 서포터들의 멘탈은 서서히 데미지 쌓여간다. 그러나 이렇게 부정적으로만 보이는 상황을 만든 시발점인 서포터의 미니언 섭취가 사실 승리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아는가? 라인전 단계에서 놓치는 cs 1,2개는 사실 원딜러에게는 큰 피해라고 볼 수 없다.원딜러라면 실수 혹은 외적인 영향으로 cs를 놓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포터에게 그 cs 1,2개는 비교적 커다란 영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상대를 뚜드려 패서 얻는 골드에 초당 자동으로 들어오는 골드 거기에 약간의 cs까지, 우리들 서포터에게는 상대우위적 아이템을 갖추는 결과로 돌아오고 그것은 라인전의 압박을 강하게 또는 라인을 밀어놓고 정글 혹은 미드에 영향을 미치는 등의 일명 바텀차이를 확연하게 벌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놀랍지 않은가? 서포터에게 양보한 cs 1,2개가 확실하게 게임을 이기는 요소가 되었다.

물론 이러한 압도적 장점을 보고도 cs를 주지 않는 이기적이고 사회성이 결여된 원딜러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알아야만 한다. 바텀 라인전의 주인은 서포터라는 것을. 결정권자는 곧 우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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