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리그오브레전드

온라인 1,501

내가 시즌4부터 판단한 다이아 마스터.

조회수 5,149댓글 14추천 15

안녕하세요, 전 세기말 전쟁에서 다1로 짤렸고, 지난시즌은 마딱이, 그마 없던 시절에는 챌 문턱까지만 가봤던 찌끄래기 서폿 유저입니다, 지금은 프리시즌 다이아2에 있고요.

시즌3에는 실버였고, 시즌4에 다이아찍은 후 아래로 내려온 적은 없습니다.

아브실골플들이 다이아나 마스터 챌린저에 갖고 있는 오해나 환상에 대해서 말해보려 합니다. 본문 반말체 송구합니다.



1. 다이아4(이전 다5)를 대리로 올라온 새끼들은 티가 난다.

정말 나, 숨길려고 하지마, 어차피 티가 나. 다이아4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정말 얘가 말려서 못하는 건지, 챔프, 라인 잘못걸려서 못하는 건지, 대리로 쳐 올라와서 못하는 건지 티가 확 난다. 애써 부정하지 말고 그냥 대리로 쳐 올라왔으면 어서 고향 복귀할 생각이나 하자. 심지어 대리 하도 많이 만나서 얘가 대리 받기 전 무슨 티어인지 조차 알겠음.



2. 예티도 브실골플 보단 잘한다.

예티는 다이아4 0포에서 시즈박고 랭 안돌리는 놈들을 얘기하는 게 아니야, 플 1 승격전인 놈 보면 눈 뻘개져서 던지는 놈들이 예티지. 근데 예티가 못하냐? 절대 아냐, 걔네 강등되면 기적같이 연승해서 다이아 올라와 그냥 예티질이 성격에 맞는 변태들일 뿐이지.



3. 현시점 다이아 mmr은 개판나있다.


지금 티어제가 4티어제로 바뀌면서 다이아4가 정말 많고, 위에도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가 많은 상황이라 다이아가 거의 한게임 단위로 티어가 바뀐다고 보면 될 정도로 mmr이 미쳐있어, 내가 시즌 4,5,6 다이아였을 때는 다5에 그래도 80명정도가 있었는데, 이제는 기본 200~300명이 있고, 시즌4 다이아가 상위 0.1%였던 반면에 지금 다이아는 상위 2~3%에 형성되있지. 이게 어떤 문제가 있냐면, 아무리 플레에서 연승을 하건 2단승급을 하건 올라와서 한번 지면 mmr이 바로 씹창나서 점수를 존나 짜게 주기 시작한다는 거야, 나도 이번 시즌 한번 미끄러졌을 때, 다이아 3 구간에서 14점 받으며 12연승해서 올라왔어, 매우 힘들었지. 그렇게 연승해도 다시 한번 지면 mmr  병신되는 시스템 빨리 고쳐줬으면 좋겠어.




4. 다이아 3-2-1 구간은 실력차이가 크지 않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다이아 4, 0포만 벗어나면 다이아 전체 실력은 비슷해, 이미 다이아 올라올 만큼의 피지컬 판단 운영능력은 있으니까, 대체로 그때의 컨디션 그냥 인성, 팀게임에 능한자, 팀 운, 판수, 메타 적합도에 따라 올라가는 놈 내려가는 놈이 결정되지 무엇보다 짱깨가 누구팀에 더 많냐...........



5.  다이아 4 실력으로도 판수만 많으면 마스터에 갈 수 있다.


이건 내가 만나봤던 놈의 이야기야 그놈은 운영이고 나발이고 존나 몰랐는데, 판수가 한시즌 모스트1만 무려 2700판이었어. 끔찍했지. 그런 놈이 마스터라니.



6. 부캐드립이 통하지 않는다.


이건 아주 간단해, 다이아에서 부캐드립이란? 스스로 마챌을 인정하는 꼴인데, 진짜 마챌 부캐랑 그냥 구라치는 놈이랑 확연하게 구분돼. 마챌 부캐는 기본 80% 승률 찍으면서 플레 테두리 두르고 다이아 1,2,를 만나. 구라치는 놈들은 걸리기 딱 좋지.



7. 냉정하게 내가 마스터였지만, 마스터랑 다이아 1,2랑은 실력차이가 없다.


그냥 여기선 얼마나 꾸준히 롤을 돌려주느냐, 즉, 롤을 꾸준히 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쪽이 이겨. 마스터 유지는 꽤나 고된 거거든. 점수가 수시로 변동되니까. 내가 일때문에 바빠서 좀 못하면 바로 강등이잖아. 마스터가 할 수 있는 플레이, 센스는 모두 다이아 1,2, 애들한테 내제되어 있다고 보면 돼. 그냥 그들은 모종의 이유로 올라가지 않거나 못오고 있는 것 뿐.... 착짱죽짱



8. 실력차이가 확 드러나기 시작하는 구간은 챌린져에서도 중간부터.


마스터와 그랜드 마스터의 차이를 정의하기 참 어렵지? 근데 난 여기서 듀오가 있느냐, 듀오와의 호흡은 어떻느냐에 손을 들어주고 싶어. 진짜 다이아부터 마스터 그랜드 마스터 뚫는 구간은 모두 듀오가 있다고 보면 되고, 그 듀오가 게임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따라 달라. 그러니까 순수 솔랭전사들은 올라가기 무척 어렵고, 솔랭전사로 뚫는다면 그건 진짜 챌린져급 실력이거나, 언젠가 다시 떨어지기 마련이야. 듀오의 차이가 진짜 극명하게 나타나.

챌린져도 그 아래 하위권 챌린져는 크게 두렵진 않은데, 중위권 이상으로 가는 챌린져들은 대부분 프로들이라 격차가 확실하게 느껴져. 마치 아마추어 리그 최상위권에서 뛰는 사람이 프로리그 팀하고 붙는 느낌. 축구에서도 왜 그런 매치들이 있잖아. 지난번에 챌린져 상위권 정글러 부캐를 만났는데, 우리 정글 다이아2 승률 60% 박는 친구가 모든 동선을 읽히고 카정당했어, 그 각이 너무 날카롭더라. 그냥 답이 없었음.



9. 그 시대의 꿀챔을 활용하는 사람은 90% 마스터에 간다.


핫픽스 전 모데카이저, 판테온, 아트록스, 이렐리아, 이런 것들을 활용하면 무조건 다이아 뚫고 마스터 가. 내 지인 중에는 원딜유저로 다이아4였는데, 모데 리워크 되자마자 그걸로 포변해서 마스터 갔고, 난 그 수많은 경우들을 많이 봐왔지. 뭐든 역시 메타에서 좋은 꿀챔은 빨라고 있는 거시야.




끝으로 스스로 장인이라 칭할 수 있는 수준의 합격적은

다이아 1 해당 챔프 승률 60% 이상인듯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