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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유저가 본 롤드컵 결승 Lck, Lec, Lpl의 상성 (지극히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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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대표를 Skt, Lec의 대표를 G2, Lpl의 대표를 Fpx라고 하겠습니다. (가장 높이 올라간 팀 기준)

Skt와 G2전을 보면 Skt는 운영을 기반으로 어디선가 100의 이득을 만들어 냄. 이득이 생긴 순간 턴은 skt의 것이 되고 자연스레 무게감이 기울어짐. 하지만 G2는 100의 손해를 보면 70~80을 다른 곳에서 메꾸고 나머지 20~30, 혹은 그 이상을 싸움으로 메꿈. Skt는 당황할수밖에 없음. 우리 차례인데 왜 쟤들이 이득보지? 우리반 수업이 일찍끝나서 급식실 줄서있는데 늦게 끝난놈들이 와서 내앞에 서서 밥먹으려고함. 어이 없죠? 하지만 소심한 skt는 어떻게 하지 못하고 패배함. 근데 fpx는?

Fpx가 어디서 이득을 봄. G2는 당연히 그 자리를 메꾸려고, 더 이득보려고함. 근데 fpx는 skt처럼 소심하지 않음. 어 저새끼 왜 내차례인데 이득챙기려해? 너 뒤졌다. 퍽퍽.

개싸움 메타에서 lck식 운영은 이제 안먹힌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 보면서 천상계 솔랭 보는 것처럼 엄청난 개싸움의 연속이었는데 ㅇ이득본 쪽은 그것으로 운영하는게 아니라 그 이득을 바탕으로 패죽이는게 맞는 메타라고 느꼈읍니다.

Skt 7년차 골수팬으로서 올해 정말 아쉽고, 다음해에 LCK팀들이 다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여 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fpx털어먹은 전 킹존 현 drx 정말 기대됨 ㅋㅋ 모두 내년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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