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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면 풀코스 쏘겠다는 친구 만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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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도착해서 풀코스 제안한 사람과 만남

잘 지냈냐 반갑다 인사 생각만큼 우리가 친하지 않음을 느낌

어디 가냐는 물음에 뭐 할래? 라고 되물음 당함

점심으로 돼지국밥 먹으러 감 우리 동네 국밥이랑 비슷함을 느낌

부산 왔으면 바다 봐야지 라며 해운대 or 광안리 출발

바닷가 도착 처음 5분 정도 뷰가 너무 좋고 기분이 상쾌해짐 우리가 안 친한다는걸 다시 느낌

근처 카페에서 휴식 여러번의 대화 단절

회 먹어야지 라며 횟집으로 출발 도착해서는 사실 지는 회 별로 안 좋아하고 모른다 그럼 대충 모듬 소 시킴 회맛이 우리 동네랑 똑같음

부산 왔으면 시원소주라면서 소주 한 잔 함

참다 못 해 풀코스 언제 보여주냐 물음

핫한데 가자면서 서면 데리고 감

서면 도착 뭐할거냐 물어보면 뭐 할래 되물음

아무 호프집 들어가서 술 한 잔 함

TV에는 한창 야구중 오- 아. 아깝다! 등 연발하며 뻥튀기만 3번째 리필

돌아가야겠다 마음 먹음 급히 KTX예약

밤에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다 하고 나섬

돌아가는 기차 안 카톡이 울림 '00아 오늘 재밌었다 다음에 일찍 말해주고 오면 진쨔 제대로 놀자 긔긔'

'그랴- 조심해서 드가소` 답장

그 뒤로 인연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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